<들어가는 말>
돈이 어느 정도나 있어야 부자일까요? 상위 5% 이내에 들어야 할까요? 한때 백만장자라는 말이 있었습니다만 요즘 화폐단위로 50억 정도는 있어야 할까요? 100억 정도 있으면 부자일까요?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돈의 액수가 아닙니다. 부자란 기준도 다르고 애매하며,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될 수도 없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진정한 부자가 되어 아름답고 풍성한 삶을 누리며 살기를 바랍니다.
필자는 40여 년의 목회에서 얻은 성경의 가르침과 인생경험을 통해 깨달은 지혜를 공유하여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진정한 부자의 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 책의 내용은 대부분 대학이나 세미나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친 것입니다. 읽다가 중단하지 마시고 꼭 완독하시기 바랍니다.
이 책은 돈에 대한 성경의 원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부자가 될 수 있음을 말씀하면서도 부자 되기를 애쓰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또 “돈을 사랑하는 것이 일만 가지 악의 뿌리”라고 합니다. 서로 상반되고 혼돈스러운 이야기로 들릴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돈은 인간의 생존수단입니다. 그러므로 돈은 돈만큼만 사랑하면 됩니다. 돈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에게는 돈도 그 사람을 피할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그러므로 돈을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멀리하기보다 돈의 속성을 알고 그것을 다스리는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인간의 역사를 살펴보면 어느 시대든 세상은 공평하지 않았고 재물은 항상 모자랐습니다. 100년 전까지만 해도 봉건사회에서 살았던 우리 선조들은 대다수가 가난했고 어렵게 살았습니다. 이제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했다고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곳곳에서 탄식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의 절망하는 외침을 들으면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부디 이 작은 책자가 아름답고 풍성한 삶을 꿈꾸는 그대에게 보탬이 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