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노벨상이라 불리는 ‘세계 어린이상’ 첫 수상자
전 세계 어린이 노동 해방 운동의 거대한 상징이 된
이크발 마시의 거룩한 삶에 대하여!
이크발 마시의 위대하고 존엄한 발걸음을 따라서
‘이크발 마시’는 어린이 노동 해방 운동의 거대한 상징이다. 파키스탄의 작고 가난한 마을에서 태어난 이크발은 가족의 빚 단돈 600루피(당시 한화로 약 1만 5천 원 정도 때문에 고작 네 살에 카펫 공장으로 팔려 왔다. 하루 10시간 이상의 고된 노동을 하면서 받는 일당은 1루피뿐이었다. 자신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어른들이 만들어 낸 이 악의적인 구조 안에서는 결코 빚을 갚을 수 없음을 깨달은 이크발은 그 부당함과 불합리에 맞서 끊임없이 싸운다.
또한, 여러 번의 시도 끝에 공장을 탈출한 후 파키스탄 ‘노예 노동 해방 전선’의 리더 에샨 칸을 도와 자신처럼 착취당하고 있던 수많은 파키스탄 어린이들을 구조한다. 더 나아가 미국, 스웨덴 등 국제적인 회의와 행사에 참여해 비참한 어린이 노동 착취 현장을 증언하며 전 세계인들에게 알렸다. 하지만 1995년, 의문의(하지만 파키스탄의 ‘카펫 마피아’일 거라 의심되는 괴한이 쏜 총을 맞고 열두 살 나이에 안타깝게도 숨을 거두고 만다.
『난 두렵지 않아요』는 이런 이크발의 용감한 삶을 바탕으로 한 다큐 픽션이다. 이크발과 같은 카펫 공장에서 일하고, 함께 그곳에서 탈출한 ‘파티마(가상 인물’의 차분하면서도 쓸쓸한 회상은 그들이 처해 있던 끔찍하고 잔혹한 환경과 상황을 더욱더 조명한다. 자신의, 자신과 같은 아이들의 자유를 되찾고자 했던 이크발의 이야기를 통해 어떠한 위협과 고난에도 꺾이지 않는 자유 의지를, 나와는 다른 삶을 살고 있을 수많은 어린이들을 마음 깊이 헤아려 보자.
그 누구도 우리의 자유를 빼앗을 수 없다 _이크발이 선물한 자유
『난 두렵지 않아요』에는 이크발뿐만 아니라 많은 어린이들이 등장한다. 이야기 속의 아이들은 오랜 시간 동안 어른들의 폭력과 착취에 노출되어 있었으며 그로 인해 해결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