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란 도대체 무엇일까
전기가 서구에서 생활에 이용될 수 있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세기 전의 일이다. 그 당시 전기는 비싸고 귀중한 것이었다. 이러한 전기가 사람들의 생활에 유용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많은 연구자가 전기에 대한 연구에 전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재는 전기를 값싸게 우리 생활의 필수요소로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되었다. 전기는 우리에게 공기나 물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할지라도 의식하지 않고 당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따라서 이 전기가 어디에서 만들어져서 어떤 방법으로 가정으로 보내지게 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적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고교 교육을 받으면서 당연하게 마주하는 것이 바로 이 전기다. 전기에 대해 공부를 할수록 전기는 어렵게 느껴진다. 전기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없다는 사실도 전기와 관련한 이론이 어렵게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전기는 알면 알수록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어렵게 느껴지는 분야이다. 이 책은 알면 알수록 어렵게 느껴지는 전기와 전기현상에 대해 그 본질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해설했다. 특히 전문가가 아닌 학생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전문용어는 되도록 피하고 쉽게 풀어내고자 했다. 부득이하게 전문용어를 사용할 경우에는 설명을 덧붙여 이해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