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 모두에게 도서관과 그림책이 필요합니다
1. 도서관을 좋아하세요?
누구나 필요한 도서관 『도서관에 간 사자』 : 공공도서관의 시작
작아서 될 수 있는 것 『완두』 : 작은도서관의 역사
도서관이 제3, 제4의 장소가 될 때 『파란 의자』 : 공공도서관의 역할
나도 당신에게 배웠습니다 『나는 [ ] 배웁니다』 : 평생학습
도서관에 누워있어도 될까? 『천천히 천천히』 : 도서관 생활문화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것 『일곱 마리 눈먼 생쥐』 : 도서관의 새로운 모델
고양이 눈으로 보면 『동구관찰』 : 누구나 오는 도서관
이야기 들어주는 원숭이가 필요해 『백만 마리 원숭이』 : 도서관에 오가는 사람들
점 하나를 찍으면 『진정한 챔피언』 : 작은도서관의 상황
2. 아이를 키우는 도서관
책은 왜 읽어야 하나요? 『책 冊』 : 책을 읽는 이유
‘여우 누이’를 읽어주세요 『여우 누이』 : 옛이야기의 힘
실수할 기회를 주세요 『아름다운 실수』 : 도서관 어린이 기자단
책 읽어주기에 대한 몇 가지 경험 『책 읽어주는 고릴라』 : 책 읽어주기의 힘
같이 빈둥거려볼래요? 『줄줄이 꿴 호랑이』 : 아이들에게 시간을 주세요
어린이는 다른 존재입니다 『밀어내라』 : 어린이는 어린이
정말 어른들은 왜 그런 걸까 『어른들은 왜 그래?』 : 아이들의 눈으로 본 어른
임금님의 마지막 소원은 무엇이었을까 『너무너무 공주』 : 아이의 미래
너는 오늘 어떤 좋은 질문을 했니 『왜요?』 : 질문하는 아이
3. 그림책이 나에게 던지는 질문
갑자기 세상이 뒤집힌다면 『키오스크』 : 삶을 바꾸는 방법
앞이 아니라 옆을 보면서 『오래달리기』 : 힘을 빼는 연습
나는 오늘 어떤 하루를 보냈는가 『염소 시즈카의 숙연한 하루』 :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우리는 무엇을 잊으며 살아가고 있는 걸까 『너였구나』 : 삶에 쉼표 찍기
구부리고 경계를 넘어가면 『파도야 놀자』 : 경계 넘기
누구나 낮잠 잘 수 있는 세상이 필요하다 『하늘을 나는 사자』 : 다양
“도서관과 그림책은 ‘누구나’ 갈 수 있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닮았습니다.”
도서관, 누구도 그림책에서 소외되지 않을 권리!
작은도서관 운동과 도서관장으로 살아온 저자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일에 뜻을 두고 있던 저자는, 그림책의 세계를 알게 되면서 ‘우리 동네 아이들은 어디서 그림책을 읽을까?’ 하는 의문을 품게 되었다. 신도시가 아닌 곳에서는 도서관은커녕 서점도 만나기 어려운 환경을 체감하고, 자신의 월급을 떼어 모아 도서관을 짓기로 한다. 아이들이 ‘책으로는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좋은 책을’ ‘누구나’ ‘신나게’ 읽을 수 있는 ‘다 함께’ 만들어가는 작은도서관을 운영해나갔다. 흔치 않은 민간위탁운영 공공도서관의 관장으로 재직하면서도 누구나 갈 수 있는 도서관, 누구나 볼 수 있는 그림책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는 저자의 생각은 변함이 없다.
도서관을 마을 서재와 마을 공동체의 구심점으로 만들어온 저자는 책 속에서 투쟁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다만 책이 우리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하는지, 어떤 날이든 그저 뽑아 들어 만나는 그림책 한 권이 우리의 삶을 위로하고 새로운 생각의 장을 열어주며 현실의 문제를 해결해나가게 해주는 ‘그림책의 힘’을 믿을 뿐이다.
도서관, 누구도 그림책에서 소외되지 않을 권리
? ‘누구나’에게 열려 있는 공간, ‘누구나’ 자기가 원하는 자료를 볼 수 있는 공간. 이런 도서관이 많아진다는 건 세상이 더 평등해진다는 뜻이기도 해요. 사람이 많이 사는 도시뿐만 아니라 농촌이나 어촌, 산촌에도 필요하고 돈이 많은 사람들뿐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곳이지요. 장애가 있거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도, 어리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도. 도서관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곳이에요. _22쪽.
<1장 도서관을 좋아하세요?>에서는 누구나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고, 누구나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우리 곁에 꼭 필요한 도서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역사를 되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