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안녕하세요, 풀 킴 씨 - 풀빛 그림아이 (양장
저자 한사원
출판사 풀빛
출판일 2023-10-20
정가 16,800원
ISBN 9791161726038
수량
따뜻한 위로를 안겨 주는 상상만발 책그림전 수상작

콘크리트 건물들로 가득찬 현대의 도시를 흔히 회색 도시라고 합니다. 생기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무채색 도시이지요. 그리고 회색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의 표정도 도시만큼이나 무채색입니다. 바쁘게 오가는 사람들의 무표정한 얼굴에서는 별다른 감정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 거대한 회색 도시가 개인의 감정이나 개성은 무시한 채, 거대한 기계의 부속품처럼 움직이기를 사람들에게 요구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안녕하세요, 풀 킴 씨》는 회색 도시 속에 사는 우리 현대인들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풀 킴 씨처럼, 평범하기를 강요당하며 이 무채색의 도시 속에서 고립되어 있으니까요. 아무리 많은 사람이 사는 도시 속에서도 우리는 ‘혼자’라는 외로움을 느끼며 살고, 그래서 따뜻함을 안겨 줄 위안을 필요로 합니다.
자신이 속했던 곳에서 거부당한 풀 킴 씨지만, 다람쥐들은 그런 풀 킴 씨에게 “당신이 필요해!”라고 말합니다. 풀 킴 씨는 거대한 숲이 되어 회색 도시에서 살 곳을 잃은 다람쥐들의 안식처가 되어 주지요. 살 곳을 잃은 다람쥐들을 찾아 회색 도시들을 여행하는 풀 킴 씨 덕분에 회색 도시는 더 이상 회색이 아니게 됩니다. 풀 킴 씨가 선명한 푸른색으로 물들여 주니까요.
우리에게도 풀 킴 씨가 필요합니다. 삭막한 회색 도시를 선명하게 물들여 줄 풀 킴 씨가, 거대한 숲이 되어 우리의 따뜻한 안식처가 되어 줄 풀 킴 씨가 말이에요. 풀 킴 씨는 우리에게 잠시 쉬어가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누군가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풀 킴 씨를 만나 보세요. 여러분의 일상에 풀 킴 씨를 더해 보세요. 잠시 바쁜 걸음을 멈추고 풀 킴 씨를 만나 그의 품에서 쉬어 가세요. 《안녕하세요, 풀 킴 씨》는 지친 일상에 따뜻한 위안이 되어 줄 거예요.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