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의 시간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레이엄의 또 빵 심부름
어린이의 세상에서 일어나는 여행과 모험을 담은 그림책 《그레이엄의 빵 심부름》의 2탄인 《그레이엄의 또 빵 심부름》은 2년의 시간이 흐른 만큼 그레이엄의 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변화된 점은 전작이 그레이엄 혼자 겪는 모험이라면 이번에는 전작에서 그레이엄을 바다 건너 빵집으로 데려다주었던 사촌 형 오스카가 등장해 새로운 모험담이 펼쳐진다는 것이다. 그레이엄과 오스카가 함께 즐기고 지혜를 모으고 도움을 주는 모습이 등장해 한결 역동적이고 즐거움도 그만큼 커졌다.
2년의 시간만큼 더 성장한 그레이엄의 도전과 어른스러움이 담긴 《그레이엄의 또 빵 심부름》. 전작에 등장한 사촌 형 오스카를 궁금해 했던 독자라면 이번에 실컷 만나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림 속에는 전편에 등장했던 주인공들이 다시 등장하는데, 전편의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조금씩 달라진 상황을 찾아볼 수 있는 깨알재미가 있다. 숨은그림찾기처럼 어린 독자들에게 전편과 다른 점을 찾아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가장 궁금한 점, 그레이엄은 이번에는 빵을 샀을까? 엄마는 또 어떤 반응을 보일까?
모험을 통한 성장,
환상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상상력,
어린 시절의 경험과 추억 등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둔 시리즈
《그레이엄의 빵 심부름》 시리즈 속 내용은 독자에게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둡니다. 신화나 옛이야기에서처럼 모험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성장동화, 거대한 환상의 세계에 빠져 이야기 세상에서 마음껏 노는 상상력, 그리고 혼돈스럽고도 풍성한 어린이의 세계와 질서 잡히고 딱딱한 어른 세계의 대비, 빙긋 웃음이 나오는 어린 시절의 심부름 추억을 소환하는 등 여러 각도로 즐기고 해석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은 이 가운데 어떤 해석을 취할까요?
어른 독자들은 그레이엄이 겪는 모험을 보면서 ‘말도 안 돼’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 모든 모험은 단순히 그레이엄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