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 세계 경제 구조가 달라지고 있다
경제 분석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 | 50년 만의 경제 대전환 | 급격한 인플레이션은 혼돈을 불러일으킨다 | 왜 인플레이션이 일어났는가? | 코로나 전후로 180도 달라진 사회와 경제 | 지금이야말로 경제지표를 읽을 때
제1장.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는 무엇인가?
경제지표를 읽기 전에 알아둘 점 | 먼저 미국 지표를 읽는다 | 시장을 크게 뒤흔드는 미국 고용통계 | 광공업생산지수는 중국을 주목한다 | GDP는 후행하는 성격이 강하다 | 금리와 중앙은행의 동향을 파악한다 | 주식, 채권, 외환시장 모두 미국 지표를 주목한다
제2장. 반드시 봐야 하는 미국의 12대 경제지표
1. 고용통계: 주가와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주의 경제지표
2. 신규 실업급여 신청 건수: 실업급여의 신청 건수가 나타내는 고용의 실태
3. 소매 매출액: 수치화된 미국인의 소비 의욕
4. GDP: 한 나라의 경제 규모를 파악한다
5. 개인 소득 및 지출: 개인소비지출은 CPI의 선행 지표
6·7. 소비자신뢰지수와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경기와 고용 정세, 소비 동향 등을 설문 조사
8. 내구재 수주: 내구재 제조업체에 의한 향후 전망
9. 광공업생산지수: 제조업의 가동 상황에서 경기의 감을 잡는다
10. ISM 제조업지수: 구매관리자에 의한 미래 예측
11. 신규 주택허가 건수: 금리와 주택담보대출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
12. 소비자물가지수(CPI: 이상적인 물가 상승률은 2%
제3장. 경기복합지수와 각국의 경제지표
13. 경기선행지수(LEI: 반년에서 2년 주기로 세계 경기를 본다
14. OECD 경기선행지수: 세계 경제의 움직임을 먼저 읽는다
15. 일본은행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일본은행 단관: 일본 대기업·제조업의 업황 판단 DI에 주목
16. 장·단기 금리: 금리 역전은 경기 침체의 신호
17. 발틱 운임 지수: 세계 경제가 활발한지를 나타내는 지표
18. 중국의 경제지표: 데이
무엇보다 먼저 미국 12대 지표를
반드시 읽어라
경제지표가 향후 경제 상황의 전환점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지표’라는 한 단어로 표현했지만, 실로 많은 종류가 있으며, 각 나라마다 경제지표가 존재한다. 경제 활동과 금융 부문의 글로벌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금은 국내의 경제지표만 보아서는 세계 경제의 실상을 파악할 수 없다. 세계 경제지표도 꼭 이해해야 하며, 각기 다른 나라의 몇 가지 경제지표를 하나의 흐름으로 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
그렇다면 수많은 경제지표 중 어떤 지표를 봐야 할까? 저자는 세계 경제의 큰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미국 12대 지표를 봐야 한다고 말한다. 주식시장, 채권시장, 외환시장에 참가한 모든 투자자가 항상 주목하는 것은 ‘미국 경제가 앞으로 좋아질지 아니면 나빠질지’다. 주가와 금리, 환율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크게 변한다. 따라서 세계 경제의 큰 흐름은 미국을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예를 들어 중앙은행의 수장은 전 세계에 나라의 수만큼 있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주목 받는 것은 FRB(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이다. FRB는 미국의 중앙은행이지만, 전 세계에 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세계의 중앙은행이기도 하다. 따라서 다른 나라의 중앙은행 총재는 늘 FRB 의장의 의견에 귀를 기울인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중앙은행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특히 미국의 고용통계는 중요하다. 수많은 경제지표 중에서도 미국의 고용통계만큼 주가와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없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 말할 수 있다. 고용통계 발표를 지켜보고 있으면, 발표 전후로 환율이 격렬하게 요동치는 것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가속화 될 때는 고용통계는 물론 물가 상승률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 이때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와 ‘PCE(개인소비지출’를 주목해야 한다. 그다음에는 미국의 ‘소매 매출액’을 봐야 한다. 미국 경제는 경제 활동의 대부분인 약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