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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포스트 윤석열 : 한동훈에서 김관영까지
저자 황형준
출판사 인물과사상사
출판일 2024-01-10
정가 18,000원
ISBN 9788959067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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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프롤로그

1화 ‘황태자’ 한동훈, ‘조선제일검’에서 ‘여권의 얼굴’로
초년부터 주목받은 검사 한동훈 / 합리적-세련됨-친절함 갖춘 ‘아메리칸 스타일’ / “조선제일검” VS “표적 수사를 아닌 것처럼 포장하는 능력 뛰어나” / “한동훈은 절대 정치 안 할 사람, 그런데 요즘 보면 점점…” / 호랑이 등에 올라탄 ‘정치인 한동훈’ / 낮은 중도 확장성 등이 정치인으로서의 약점 / ‘싸가지 없는 진보’ 유시민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 2024 총선 결과가 1차 성적표

2화 ‘신림동 신선’ 윤석열의 ‘A long long time ago’
“저 선배랑 놀면 시험 못 붙는다”… 후배들이 피해 다닌 ‘신림동 신선’ / 후배들 술값 내느라 결혼 전 전 재산 2000만 원 / 타고난 보수… 검사 시절에도 정치 관심 / “인사로 국민 달랠 기회 날려” / 전당대회 개입과 김태우 공천 논란 / 대통령의 거친 입… 잇단 말실수에도 ‘사과’는 없어 / 신년 기자회견 대신 단독 인터뷰 / 윤석열이 언급했던 검찰이 망하는 지름길은? / 보복 수사 논란도 장애될 수 있어 / 피아 구분의 ‘이분법적 시각’ 팽배 / 포용과 협치, 화해와 통합으로 가야

3화 ‘츤데레’ 이낙연은 ‘총리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
꼼꼼하고 완벽한 성격에 ‘훈장님’, ‘엄중 낙연’ 등 별칭 붙어 / 『동아일보』 기자 20년 뒤 정치권 입문 / “김대중은 존경받는, 노무현은 사랑받는 지도자” / 수비에는 능했지만 공격에는… / 되돌아온 화살… 사면 건의와 대장동 의혹 제기 / 미국 1년 연수 후 돌아왔지만 존재감은 ‘미약’ / 대선 패배 책임론, ‘올드 보이’ 이미지는 대선 가도의 장애물 / 품위와 품격 있는 정치인

4화 10년 와신상담 끝에 ‘약자 동행’에 승부 건 오세훈
“공부해야 가난 이겨낼 수 있다” 교육열 높았던 어머니 / TV 프로그램 진행자로 인기 누리다 정치권 진출 / 소장파로 활동하다 불출마 선언… ‘오세훈법’ 주도 / 디자인에, 복지에, 환경에 ‘미친’ 시장
동아닷컴에 절찬리에 연재된 〈황형준의 법정모독〉은 2023년 12월 조회수 550만을 기록할 만큼 독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연극 ‘관객모독’처럼 독자와 소통하며 법法조계와 정政치권의 이야기를 모아募 맥락을 읽겠다讀는 취지로 쓴 정치 기획물이다. 여야 정치인과 법조계 출신 정치인에 대한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쓰고자 했고, 가끔 날선 비판을 담아 모독冒瀆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대부분 2024년 국회의원선거는 물론 2027년 대통령선거까지 영향을 미칠 유력 인사들이다.

이 책 『포스트 윤석열: 한동훈에서 김관영까지』는 온라인에 연재한 글의 골격을 유지하되 약 30퍼센트는 일부를 새로 쓰고 보완했으며, 2023년 연말 상황에 맞게 업데이트를 했다. 온라인에 공개하기에 다소 민감해 제외했지만 기록으로 남길 필요가 있는 취재 메모는 추가로 포함시켰고, 가급적 익명의 취재원도 실명으로 바꾸고자 노력했다.

이 이야기들은 사람에 초점이 맞췄져 있다. 어떤 성장 과정을 거쳐서 어떤 계기로 정치를 시작했는지, 정치 입문 뒤엔 어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거쳤는지, 그리고 최종적인 정치적 지향점은 무엇인지 등이 담겨 있다. 일종의 위인전이자 성장사인 셈이다.

책 속에서

2023년 1월 한동훈과 친한 대학 동기에게 전화를 걸어 그가 정치를 할 것 같은지 물었다.
“사적으로 내가 아는 한동훈은 절대 정치 안 합니다. 철학도 안 맞고 지역구 관리하면서 술 마실 사람이 아니지 않나요? 그런데 요즘 보면 ‘야, 이거 점점…’ 이런 생각이 들어요. 윤 대통령께서도 (정치를 안 하신다고 했는데 결국 흐름을 따라 갔습니다. 이 양반 지금도 얘기해보면 전혀 생각 안 하고 장관 열심히 한다고 해요. 몇 달 전에 물었을 때도 ‘안 한다’고 했는데 지금 보면 알 수 없어요. 총선 나가는 게 아니고 (대선 직행 등 다른 길도 있는 분위기입니다. 한동훈이 정치 감각은 있고 말을 귀에 딱딱 꽂히게 하는 걸 잘하잖아요. 물 만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