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환동사 그림책 콘테스트 대상작
그림책을 넘어 직접 가보고 싶어지는 공룡 빵집!
《어서 오세요! 공룡 빵집》은 제2회 환동사 그림책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공룡과 빵이라는 어린이가 좋아하는 보편적 소재에 재미를 쌓아 가는 반복적인 이야기 구조, 손님들에게 맛있는 빵을 대접하고 싶어하는 마음 따뜻한 캐릭터의 매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그런 장점들 덕분에 ‘어린이들에게 공룡과 빵, 두 가지를 잇는 재미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좋아하는 것을 즐기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책’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대상에 선정되었다.
공룡이 운영하는 빵집에, 공룡 손님들이 와서 저마다 빵을 사 간다는 이 그림책은 수상작이라는 명성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게 구성이 소박하다. 이야기도 그림도 단출하고 간결하다. 하지만 자꾸 다시 읽고 싶고, 그림을 들여다보고 싶고, 마침내 손님으로 공룡 빵집에 가고 싶어지는 매력을 가졌다. 그건 이 담백한 이야기 속에 손님을 다정하게 맞고, 손님의 실수에도 웃으며 이해하고, 좋아하는 빵은 나중에라도 준비해 놓겠다는 빵집 주인의 다정한 마음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읽고 나면 마음이 따듯해지고, 현실에서도 공룡 빵집에 들르고 싶어진다.
일본에서 출간된 이후 독자들에게도 ‘아이가 좋아하는 공룡과 빵이 모두 나와서, 책을 읽고 나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 ‘책을 읽고 난 다음 자기가 좋아하는 빵 이야기로 시끌벅적해졌다.’ 등 많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의 어린이, 그리고 가족 모두에게도 책 속에서 좋아하는 빵과 공룡을 만끽하고, 따듯한 이야기를 즐기고, 또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행복한 책이 될 것이다.
섬세하고 따뜻한 수채화로 담은
빵과 공룡 그림을 보는 재미!
이 책의 저자인 야마다 레이나는 세밀한 음식 일러스트를 주로 그려 왔다. 작가는 이번 책에서 빵을 전부 진짜처럼, 매력적이고 따뜻하고 맛있게 그렸다. 그림 속 초코소라빵은 한 입 베어물고 싶어지고, 프레첼빵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