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고독을 걸어온 선인들의 이야기
1장 잃어버린 고독의 시간을 찾아서
-내가 느끼는 감정이 정말 고독일까?
-자존감을 만드는 고독의 힘
2장 친구가 많지 않아도 행복한 사람들
-친구는 꼭 있어야 한다는 착각
-잡담의 긍정적 효과
-아들러가 강조한 공동체 감각
-혼자서 하는 자존감 수업
-누구나 할 수 있는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법
-콤플렉스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법
3장 고독을 교양으로 만드는 축적의 시간
-책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고독한 선인과 만나다
문학, 철학, 종교는 고독과 어떻게 마주할까?
4장 자기만의 방을 만드는 은둔의 기술
-고독감을 위로하는 엔터테인먼트
-내 인생을 껴안는 작업
-운동의 즐거움
5장 나이듦에 관한 4가지 프리즘
-청년기의 고독
-장년기의 고독
-중년기와 노년기의 고독
-살았다, 썼다, 사랑했다
나오며: 자기만의 정원을 가꾸는 단독자들을 위하여
참고문헌
정상에 우뚝 선 단독자의 성장 동력
“고독은 발산을 위한 축적의 시간이다”
남들보다 이른 나이에 대학교수로 임용된 사이토 다카시는 메이지대학 인기 교수로, 어려운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탁월한 능력으로 수천만 독자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게다가 수많은 학생, 학부모 그리고 CEO들의 멘토로 지지받으며 일본 최고의 교육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화려한 경력만 보면, 그는 인싸(insider 중의 인싸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각종 행사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 말이다. 그런데 그는 정반대 유형의 사람이다.
사이토 다카시는 자신이 이렇게 성공한 건 넓은 인맥도, 뛰어난 두뇌도 아닌 ‘고독의 시간’ 덕분이었다고 말한다. 대학 입시에 떨어져 재수를 시작한 열여덟 살부터 메이지대학에서 첫 직장을 얻은 서른두 살까지, 그는 철저히 고독에 몰두하며 묵묵히 내공을 쌓았다. 결과물이 당장 눈앞에 나타나지도,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 주지도 않았지만, 자신을 믿으며 한 발 한 발 고독의 시간을 걸어 나갔다. 그리고 그 시간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고 고백한다.
이 책 《단독자》는 저자가 고독을 동력 삼아 목표를 현실로 만든 공식을 총망라한 성장 매뉴얼로, 고독을 잘 활용하면 다음의 세 가지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한다. 집중력, 자기긍정감 그리고 창의력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 세 가지 능력은 연결고리를 만들어 긍정적인 연쇄반응을 일으킨다. 즉, 고독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몇 시간씩 걸리던 일을 한두 시간 만에 해결하는 집중력을 키우게 되고, 이 강점은 자기긍정감을 불러와 자기 분야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는 발판이 되어준다는 것이다. 고독의 시간이 우리를 성공 궤도에 올려주는 셈이다.
이처럼 고독의 긍정적 효과를 조금이라도 경험하게 된다면, 고독은 더는 기피해야 할 것이 아닌, 단단하고 풍요로운 인생을 위한 무기가 된다. 모두에게 주어지는 고독의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전적으로 당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