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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는 늑대예요 - 맹앤앵 그림책 19 (양장
저자 이현
출판사 맹앤앵
출판일 2014-12-10
정가 14,000원
ISBN 9788994198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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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브이는 꿈이 많은 어린 늑대입니다. 비행기 조종사도 되고 싶고, 기차 기관사도 되고 싶고, 요리사도 되고 싶어요. 그리고 엄마를 따라 도서관에 다니게 되면서 브이브이는 새로운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왜 책에서 늑대를 나쁘다고 하는 거죠?
그렇지 않은 책도 있지만요.
그래서 결심했어요.
바로바로 그림책 작가예요.”

도서관에서 브이브이가 읽은 책에는 늑대가 나쁘다고 적혀 있는 책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텔레비전에서도 양 경찰이 늑대를 체포하는 장면이 나오곤 했어요. 브이브이는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브이브이가 생각하기에 늑대는 절대로 나쁜 동물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브이브이는 그림책을 쓰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그림책의 제목은 〈토끼풀을 냠냠 먹어버린 토끼〉.
들판에 엄마 토끼풀과 아기 토끼풀이 오순도순 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저벅저벅! 저벅저벅!” 늑대가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가 들렸지만, 엄마 토끼풀은 놀란 아기 토끼풀에게 말합니다. “아가야, 괜찮아. 저건 늑대야. 늑대는 우리를 먹지 않아.”
그런데 보슬비가 내리던 날, 아기 토끼풀 앞으로 토끼가 깡충깡충 나타났어요. 이를 본 엄마 토끼풀은 재빨리 아기 토끼풀을 온전히 감싸 안았어요. 그 다음에 토끼풀 가족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맹앤앵 그림책 《나는 늑대예요》는 아이들에게 생태계의 조화에 대해 이야기해 줍니다. 자연이란 커다란 마을에는 무조건 나쁘기만 한 것도 무조건 좋기만 한 것도 없다는 사실을 이야기해 줍니다. 양에겐 늑대가 나빠 보이겠지만 토끼풀에겐 양이 더 두려운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줍니다. 그리고 자연의 조화가 깨지면 모든 생명들이 잘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늑대 풀어놨더니 생태계가 살아났다
1995년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회색늑대를 복원한 뒤 예상치 못한 일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 단지 늑대의 먹이인 엘크가 줄어든 것만이 아니었다. 사슴이 뜯어 먹어 자라지 못하던 나무들이 무성해졌고, 이는 다시 생태계에 연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