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염 귀염 곰아, 느릿느릿 나무늘보야, 동글동글 다람쥐야…”
아이는 숲속에 몸을 감추고 꼭꼭 숨어 있는 동물 친구들을 부릅니다. 아이는 동물 친구들과 함께 무얼 하고 싶은 걸까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동물 그림이 가득 담겨 있는 그림책을 보면서 우리 모두 ‘랄랄라’ 즐거운 한글 놀이를 시작해 볼까요?
랄랄라, 즐겁게 이름을 불러 볼까?
동물 친구들과 함께 ‘ㄱ’부터 ‘ㅎ’까지 한글을 배우고 익혀요
《랄랄라 ㄱㄴㄷ》은 동물 이름에 숨어 있는 한글 자음을 찾으면서 재미있게 한글을 배울 수 있는 영유아 보드북이에요. ‘곰’은 한글 자음 ‘ㄱ’으로 시작해요. 그렇다면 ‘ㅍ’으로 시작하는 동물은 누굴까요? 바로 ‘판다’예요.
아이가 글을 읽지 못해도 괜찮아요. 함께 그림을 보면서 동물 이름을 말해 주세요. 그리고 주인공 아이처럼 ‘포근포근 판다야’ 하고 동물의 이름을 소리 내어 부르게 해 보세요. 동물의 특징과 이름을 반복해서 소리 내어 말하다 보면 ‘포근포근’과 ‘판다’의 첫소리가 ‘ㅍ’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될 거예요.
오물오물, 토닥토닥, 포근포근
운율이 살아 있는 말들로 배우는 신나는 한글 놀이
소리를 흉내 내는 의성어와 모양이나 움직임을 흉내 내는 의태어는 아이들의 언어 발달에 도움을 줘요. 《랄랄라 ㄱㄴㄷ》은 동물의 이름뿐만 아니라 동물의 특징도 한글 자음의 ‘라임’을 맞춰서 의성어와 의태어로 표현했어요. 의성어와 의태어의 특징은 ‘운율’이에요. ‘포근포근 판다야’를 소리 내어 읽으면 노랫말처럼 자연스럽게 리듬감이 생겨요. 아이들은 소리를 기억해서 언어를 배우기 때문에 운율에 맞추어 다양한 동물의 특징과 이름을 소리 내어 말하는 것이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되는 거예요.
이 그림책에서는 판다의 특징이 ‘포근포근’이래요. 포근포근은 도톰한 물건이나 자리가 매우 보드랍고 따뜻한 느낌이라는 뜻이에요. 이 책을 함께 소리 내어 읽은 다음 아이에게 “판다는 어때?”라고 물어 보세요. “폭신폭신해!”, “포동포동해!”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