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려워서 도저히 못 고르겠어!”스스로 선택하기 어려워하는 아이의 자기 결정력을 키워 줄 그림책!
찰리는 하나를 골라야 할 때마다 너무 힘들었어요. 잘 고른 건지, 잘못 고른 건지 늘 걱정되었거든요. 그래서 고민하다 결국 아무 것도 고르지 못할 때가 많았답니다. 찰리는 다가오는 생일에 받고 싶은 선물을 미리 생각해 보려고 책도 보았어요. 하지만…, 너무 많아서 도저히 하나를 고를 수가 없었지요. 잔뜩 실망하고 있던 찰리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과연 이번에는 생일 선물을 고를 수 있을까요?
『하나를 고르긴 너무 어려워!』는 선택하기 어려워 갈팡질팡하는 아이의 마음을 귀엽게 표현한 이야기예요.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먹고 싶은지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표현하는 아이도 있지만, 스스로 결정하기 어려워서 계속 엄마나 누군가에게 물어보는 아이도 있어요. 그래서 아무거나 좋다고 하거나 결정을 피하기도 하지요. 선택을 어려워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요?
아이가 스스로 결정하기 어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판단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에요. 혹은아이가 결정했을 때 부모님께 크게 야단을 맞았거나 지속적으로 “그게 아니야”라는 부정적인 답변을 들은 영향일 수도 있지요. 아이가 자라서 어른이 되면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자신이 결정해야 해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스스로 결정하는 힘을 길러 줘야 하지요. 아이가 결정을 못하고 머뭇거릴 때 부모님과 주변에서 따뜻하게 지지하고 응원해 주면 설혹 실수하거나 잘못된 결정을 하더라도 점차 자신감을 갖게 돼요. 찰리가 입양한 반려동물 버디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었던 것처럼 말이에요. 다그칠수록 아이는 불안감을 느끼거든요. 비록 느리고 서툴더라도 아이가 스스로 결정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을 존중하고 믿음을 쌓아가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스스로 결정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아이들은 친구나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해 주고 싶어 머뭇거리는 경우도 적지 않아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