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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사교육 이기는 교과서
저자 오선균
출판사 부커
출판일 2023-07-31
정가 17,000원
ISBN 979116416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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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 아이의 평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능력

1부 교과서가 공부의 전부다

교과서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
초등 시기를 놓치면 늦는다
높은 성적은 재미있는 놀이의 결과
눈이 아니라 입으로 학습하라
지금 교실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교과서를 읽는 힘

2부 학습 능력 기르는 법, 교과서에 다 있다

1학년, 읽기란 무엇인지 배워보자
2학년, 성적의 기반을 다지는 시기
3학년, 준비 운동 끝! 본격적인 교과 시작
4학년, 이해력과 사고력에 추론 능력을 더하라
5학년, 엄마에게도 쉽지 않은 공부 수준
6학년, 융합과 통섭으로 미래를 대비한다

3부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과 처방

우리 아이만 이런가요?
전래 동화의 좋은 점이 무엇일까요?
글을 읽으려고 하지 않는다면?
또래보다 이해력이 부족한 아이,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교과서 말고도 어떤 걸 읽게 하면 좋을까요?
글을 읽어도 내용을 모르겠대요
디지털 시대에 꼭 종이책이어야 하나요?
부모가 독서 시범을 보여도 따라 하지 않아요
정독과 다독 중 무엇이 더 좋은가요?
읽는 것을 잘하는데, 쓰는 것은 왜 싫어하죠?
정보가 넘쳐나는데 꼭 ‘글’을 읽어야 하나요?
교과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나요?
읽고 쓰는 능력을 길러준다는 논술 학원, 꼭 보내야 할까요?
국어만 잘하는 우리 아이, 무엇이 문제인가요?
같은 책만 계속 읽는 아이, 어쩌죠?
만화책은 보지 못하게 해야 할까요?
책은 많이 보는데 공부에 도움이 안 돼요
부모가 읽을거리를 선정해 주어야 하나요?

[부록 1] 학년별 자가진단
[부록 2] 응급 조치: 교과서 어휘 알아보기
한 달 내로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바로 학원을 바꾼다는 강남에서
10년짜리 커리큘럼을 성공해 ‘강남의 전설’로 불린 강의

강남 엄마들은 한 달 내로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학원을 옮기기로 유명하다. 그러니 초등 시절에 시작해서 대입 시즌에나 성과가 나오는 학습법을 시도한다는 것은 꿈같은 이야기다. 이런 한계를 깨고 10년짜리 초장기 커리큘럼에 도전한 이가 있었다. 《사교육 이기는 교과서》의 저자 오선균이다.

강남에서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운영하던 저자가 10년이 넘게 걸리는 장기교육과정을 개설하겠다고 하자 주변에서는 “강남 사교육계에서 살아남을 방법이 아니다”라며 말렸다. 하지만 결과물이 나오기 시작하자 처음에는 못 미더워하던 엄마들도 태도를 바꿨다. 한 아이는 전 과목 평균이 40점 올랐고, 또 다른 아이는 6개월 만에 수포자를 탈출해 우등반으로 진급했다. 과학 점수가 18점에서 90점으로 상승하는 사례도 등장했다. 놀라운 것은 이 중에 누구도 ‘수학’이나 ‘과학’ 과목을 따로 배우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배운 것은 교과서를 가지고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뿐이었다. 이후 초등학생 아이를 받아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이끌고 가는 독보적 커리큘럼으로 유명해지자 그때부터는 학부모들이 오선균 저자를 먼저 찾기 시작했다.

학원 가서 문제집 풀고, 집에서 인강 듣고……
“그건 공부가 아닙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독서와 교과서 활용 능력이다. 독서를 해야지만 스스로 학습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문해력, 이해력, 사고력을 쌓을 수 있고 교과서를 활용할 줄 알아야 ‘학습 근육’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초등 시절 교과서를 통해 쌓을 수 있는 학습력을 놓치면 그 여파는 평생 간다.

교과서에 대한 대표적인 착각이 ‘학습지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자료’라는 것이다. 실제로는 교과서 학습이 전 과목 성적을 결정한다. 이상하게 시험만 보면 수학 성적이 낮은 아이가 있었다. 숫자 계산도 잘하고, 학습지도 곧잘 푸는데 왜 이러는지 원인을 알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