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말-4
캐릭터 소개-8
1장 아침에 기분 좋게 눈을 뜨려면? -13
2장 몸을 깨우는 아침 루틴이 있다고? -23
3장 꿀잠을 자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33
4장 머리는 왜 빗어야 할까? -44
5장 왜 꼭 밥을 먹어야 할까? -53
6장 등을 펴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63
7장 침이 약이 된다고? -72
8장 왜 팔다리를 움직여야 할까? -82
9장 변비가 생기면 어떻게 할까? -95
10장 여름엔 왜 뜨거운 삼계탕을 먹을까? -107
11장 놀랐을 때 왜 심호흡을 해야 할까? -118
12장 몸의 열은 어떻게 내릴까? -128
13장 눈과 귀를 건강하게 하려면? -139
14장 겨울엔 왜 목도리를 할까? -150
15장 수승화강이란? -161
술술 동의보감 출처-173
저자 소개-174
부모보다 아이가 먼저 지키는
건강한 생활 습관의 비밀
“뭐든 누가 하라고 해서 하는 건 오래가기가 어려워. 자기 스스로 왜 그래야 하는지를 확실하게 알아야 실천력이 생기지. 그렇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질문해 봐야 해. 왜 그런지를.” ― 본문 중에서
몸에 생기는 여러 문제는 잘못된 습관과 관련이 깊다. 늦게까지 깨어 있고, 쉴 때도 스마트폰을 보고, 밤늦게 야식을 먹는 등 우리가 익숙하게 하고 있는 일들이 몸의 균형을 깨지게 만든다. 몸을 건강하게 돌보는 것은, 곧 올바른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친 습관을 바로잡는 일이며, 욕망을 조절하는 일이기도 하다. 이 문제는 하지 말라거나 하라거나 하는 방식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먹고, 움직이고, 잠자는 우리의 습관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될 때, 스스로 실천할 힘도 생긴다.
이 책 속에서 복희씨를 비롯한 어른 캐릭터들은 아이들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지 않는다. 단지, 깨봉이와 꼬미가 스스로 필요를 깨닫도록 도울 뿐이다. 깨봉이와 꼬미는 일상에서 찾은 문제를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 속에서 자신만의 이유를 찾아낸다. 그리고 이를 원동력 삼아 스스로 실천한다. 엄마 아빠가 잔소리할 틈도 없이!
우리 몸이 곧 자연!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워요
“사람의 머리가 둥근 것은 하늘을 본뜬 것이고, 사람의 발이 넓적한 것은 땅을 본뜬 것이다.” ― 『동의보감』 중에서
『동의보감』에 의하면 우리 몸은 자연에서 왔고 자연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살아간다. 그러므로 자연의 리듬을 따라 살 때 건강할 수 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우리는 자연의 리듬과는 상관없이 살 수 있다는 듯 행동하고 있다. 여름엔 에어컨으로 땀구멍을 막고 겨울엔 지나친 난방으로 몸속 진액을 말린다. 지금의 기후 위기는 이렇게 자연의 리듬을 거스르고 편리함만을 좇아서 산 대가이다.
이 책의 에피소드에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인간의 행동이 북극곰 꼬미의 삶에 어떤 위협이 되는지 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