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_ 기후 위기, 탄소 중립은 규범이 아니라 당위다
인트로-_2100년, 사라진 대한민국
1부 암울한 상상
- 긴장감 없는 ‘기후 위기’
심각한 이상 기후 현상과 위기의식
다시 제자리, 긴장감이 사라진 기후 위기
과학기술의 배신
- 미래의 비극, 최악의 시나리오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 급증하는 사망자
모기로 인한 고통
지키지 못한 약속이 낳은 지중해 사막화
식량 전쟁
바다를 지키는 고래가 사라진다
철저히 파괴된 바닷속 생태계
- 티핑포인트와 시한폭탄들
시한폭탄 1. 영구 동토층에서 방출된 메탄과 이산화탄소
시한폭탄 2. 메탄하이드레이트의 융해와 메탄의 대량 방출
시한폭탄 3. 남극과 북극 빙상의 융해
시한폭탄 4. 자정 기능을 잃은 바다
2부 지구온난화의 범인 찾기
- 탄소 중립과 이산화탄소
탄소 중립이란 무엇일까?
온실가스란 무엇인가?
이산화탄소, 악당이 되다
- 산업혁명, 모든 것의 시작점
제임스 와트의 주전자
증기기관과 석탄의 시대가 열리다
자동차 대량생산과 석유의 시대
아시아 국가들, 고민에 빠지다
- 모두 함께 원칙과 기준을 만들다
「교토의정서」
「파리협정」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3부 탄소 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줄이기
- 우리는 온실가스를 얼마나 배출하고 있을까?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 현황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 비중
지역별 온실가스 배출 현황
배출한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흡수원
- 한국의 기후 위기 대응 현황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들
탄소 중립 미래상과 중간 목표
- 2030년까지 어떻게 줄일 것인가?
에너지 생산 방법 바꾸기
새로운 방식의 산업 공정 찾기
건물의 에너지 효율 끌어올리기
이동 수단 바꾸
“지구가 끓고 있다!”
기후변화,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맞을 것인가
2019년 미국 해양대기청은 5월 대기 중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가 417.1ppm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높은 기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산업혁명 이후 이산화탄소 농도의 고공행진으로 2020년 지구 평균 온도는 20세기 평균보다 0.98도가 오른 상황이다. 실제 산업혁명 이후 이산화탄소 농도가 100년간 1도 정도 올랐다고 하면 ‘겨우 1도 오른 것이 무슨 대수인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지구 역사상 기온이 4도 오르는 데 1만 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는 것을 생각하면 100년간 1도는 놀라운 수치가 아닐 수 없다. 현재 지구는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 규모의 폭발이 1초에 4개, 하루로 치면 43만 2,000개의 핵폭탄에 버금가는 규모의 열에너지를 매년 흡수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인류는 머지않아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맞을 것이다.
저자는 현재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상 기후 현상들과 이 상태로 계속 이산화탄소를 배출했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보여주며 탄소 중립은 더 이상 규범이 아니라 당위이며 그것도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하는 매우 급박한 사안임을 강조한다.
2100년, 사라진 대한민국
예견된 비극, 최악의 시나리오
책은 2100년 대한민국의 모습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저자는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없이 이대로만 간다면 2100년의 대한민국은 대부분 물에 잠기거나 사막화되어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유목 생활을 할 것이라 예측했다. 남한과 북한의 경계도 오래전에 사라지고 생존을 위한 졸속 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2100년까지 가지 않더라도 앞으로 닥칠 재난의 징후들은 많다. 2040년이 되면 폭염으로 서울에 사는 인구 10만 명당 약 220명이 사망할 것이고 2050년 폭염으로 인한 도시의 사망률은 2010년에 비해 37.3퍼센트나 급증할 것이다. 기후변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