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는 숲속의 유명한 요리사예요. 동물들은 모두 늑대의 엄블랑 식당 앞에서 가게 문이 열리기 만을 기다리지요. 어느 날, 다람쥐가 엄블랑 식당의 소문을 듣고 찾아왔어요. 역시나 맛은 기대 이상이었죠. 동물들이 만족스럽게 식사를 끝마치고 돌아갈 때, 다람쥐만이 그대로 남아 진지한 표정으로 늑대에게 부탁했어요. 바로 다람쥐 도련님에게 식사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죠. 실은 다람쥐 도련님은 뭘 먹어도 맛없다고 한다지 뭐예요! 이웃 숲의 훌륭한 요리사들의 음식도 모두 맛이 없다고 했대요. 결국 늑대는 도련님을 감탄시킬 만한 음식을 만들기로 했어요. 다람쥐 저택에 간 늑대는 깜짝 놀랐어요. 온갖 최고급 식재료가 준비되어 있었거든요. 늑대는 기쁜 마음으로 한껏 솜씨를 발휘했지요. 그런데 도련님은 모든 음식을 먹어보고는 맛이 없다고 했어요! 이때부터 늑대는 맛있다는 말을 듣기 위해 매일매일 도련님의 저녁을 짓게 되었어요. 하지만 야심 차게 내놓은 어떤 음식도 도련님은 맛없다고만 하지요. 늑대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따뜻한 대화와 맛있는 음식
매일 ‘맛없다’는 말을 듣는 늑대는 여우에게 통가타호른이라는 산에서 최고의 양념이 자란다는 소문을 듣게 됐어요. 늑대는 험한 산을 열심히 올랐지만 결국 최고의 양념은 구하지 못하고 산에서 굴러떨어지고 말아요. 친구 곰이 늑대를 구조해 간호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음식을 만들어 주었어요. 곰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늑대는 놀랍게도 최고의 양념을 발견했어요. 도대체 최고의 양념은 무엇일까요?
즐거운 식사 속에서 찾은 최고의 양념
이 책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언제나 최고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항상 곁에 있어 주는 소중한 이들과 함께 대화하며 웃어보는 식사시간을 가져보세요. 여러분도 최고의 양념이 무엇인지 알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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