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게 다 <전천당>을 없애기 위한 일이라네.”
활활 복수심에 불탄 로쿠조가 벌이는 처절한 몸부림
베니코 때문에 로쿠조 교수가 운영하던 연구소는 폭파되고 연구원들도 뿔뿔이 흩어졌었다. 하지만 <전천당>에 대한 복수심이 깊은 만큼 로쿠조는 <전천당>을 무너뜨릴 프로젝트를 집요하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전천당> 과자를 먹고 부작용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찾아 나서며 직접 연구실로 데리고 와 실험하기에 이른다. 심지어 거짓말과 회유, 협박을 동원해서라도 <전천당> 손님을 자기 연구에 끌어들인다.
끈질긴 연구 끝에 로쿠조가 설계한 마지막 프로젝트가 곧 막을 올린다. 천재 박사의 비상한 두뇌와 삐뚤어진 복수심이 결합하여 완성된 어플리케이션 ‘작은 천사 츠구미’의 탄생. <전천당>의 주인 베니코조차 상상하지 못한 계획이 마침내 시작된다.
■ “엄마, 전천당은 멈출 수가 없어!”
쉽고 빠른 전개, 흡입력 넘치는 스토리, 권선징악의 교훈까지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은 문장 호흡이 짧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문체를 가졌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개가 빠르며 흡입력이 강해 단숨에 읽어 내려간다.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깊이 몰입할 수 있다.
이 책이 갖고 있는 이야기의 힘은 독서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또한 웹소설 및 모바일에 익숙한 아이들도 한번 읽기 시작하면 뒷내용이 궁금하여 멈추지 않을 정도로 집중해서 읽는다.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은 재미와 흥미, 그 이상의 가치를 남긴다. 행운의 과자를 손에 넣었어도 자신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말은 상당히 달라진다. 내가 바라는 행운, 그리고 그 행운을 둘러싼 나의 선택과 행동들에 권선징악의 결말이 더해져 독자들에게 교훈과 생각할 거리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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