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7
제 1 부
무소유 1 18
홀로 있는 것 19
있는 그대로 20
채우려 하지 마라 22
깨달음 24
용서 25
차의 향 26
삶의 신비 27
복을 다 받지 말라 28
선 禪 29
기도 30
봉사 1 32
차와 선 33
법공양 34
관세음보살 37
독서 38
나는 누구인가 40
혼자 사는 즐거움 42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 44
삶에 철저해 그 전부를 살자 45
절대적 긍정의 세계 47
지구는 사랑의 별 48
불 속에 피는 연꽃 50
당신의 발을 오늘 씻어드립니다 52
내려놓아라 53
불일암에서 차 한 잔 54
그저 무아이고 싶다 56
한 잔 차 57
시간의 부림을 당하지 마라 58
눈으로 보는 자 누구인가 60
행복의 초대 62
깨어 있는 사람 63
채소를 가꾸는 즐거움 64
나의 허물 65
깨달음에는 두 가지 길이 있다 66
소소한 기쁨 68
봄날 나들이 70
도반 2 72
무아 1 73
깨어 있는 현존 74
여행 75
소중한 추억 1 76
삶의 리듬 78
인생이란 여인숙과 같다 79
선·차·음악 80
선수행과 보살행 82
진정한 만남 84
반가사유 2 86
다른 사람들의 선함을 보고 88
불사 안 하기도 쉽지 않아요 89
외로움 1 90
우정 92
자신을 사랑하기 93
감사의 힘 94
친구 96
귀의합니다 97
미움 2 99
春山 (다완 100
자기다움 102
안녕하십니까 103
도반 1 104
효봉 선사의 무 106
효봉 선사의 국수 107
성철 선사를 추모하며 108
삼락자 대화상을 추모하며 109
제 2 부
바로 오늘 ‘지금 여기’ 112
기쁨의 양식 114
성 안 내는 그 얼굴 115
여래의 방 116
마음을 깨끗이 하라 118
누가 내 눈을 감겼단 말인가 120
지금 여기 121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122
한 생각 맑힌 마음 124
공양하는 마음 126
부처가 간 곳을 알고
영명스님은 평소 가까운 이들에게 소소한 기쁨을 나누고자 신행엽서를 썼다. 신행엽서는 영명스님이 독서하고 메모한 노트에서 가려 뽑은 글로 경전과 선사어록, 인문학 서적 등을 인용하고 산승이 사유한 글을 붙여 소견을 담았다. 사진은 주로 신행선원 주변의 꽃이거나 여행 중에 찍은 것이다. 영명스님의 명상 일기를 읽으면 선원 뜰에서 함께 행선(行禪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책 속에서
있는 그대로
있는 그대로 참된 모습이
진리의 모습이다
진실한 모습 그대로 그대가 되자
있는 그대로를 있는 그대로 본다면
이것이 직관이요 올바른 통찰이요
정견(正見이다
보는 자 없이 봄이란
크고 둥근 거울에 비쳐 보듯이
있는 그대로 보는
바른 견해다
조용히 그 무엇으로도 의존하지 말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있는 그대로를 빈 마음으로 보자
이렇게 보는 자는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