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정리
수학자의 일러두기
1부 바쁜 아침엔 수학이 필요해
1장 완벽한 모닝커피를 위한 계산
2장 샤워할 때는 록 발라드를
3장 격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살이 빠지는 원리
2부 수학자가 출근하는 법
4장 까다로운 바퀴 수학
5장 유령 체증이 발생하는 이유
6장 인간은 얼마나 멀리 갈 수 있을까
3부 직장 생활이 편해지는 수학 한 스푼
7장 최고의 지원자를 뽑기 위한 채용 전략
8장 수익 극대화를 알려주는 수학
9장 최대 매칭 알고리즘
4부 쇼핑은 즐거워
10장 구르지 않는 동전
11장 익일 배송이 가능한 이유
12장 경매에서 이기는 법
5부 휴식을 즐겨요
13장 이상한 상자 안의 고양이
14장 아이팟에 담긴 수학
15장 이토록 좁은 세상
6부 잠자리에 들 시간
16장 만약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면
17장 욕조 목욕에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
18장 잠의 파도를 타고
수학자의 도움말
눈에 보이는 수학의 쓸모
어느 수학자의 의식의 흐름대로 하루를 살아보니
수학적 사고는 확실히 사는 데 도움이 된다
학창 시절 수학 교과서를 보면서 한번쯤은 생각해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 공식을 배워서 어디에 써먹는 걸까?’ 그것은 모르는 소리. 알고 보면 써먹을 일이 주변에 널렸다. 수학을 알면 교통체증이 없는 길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고, 다이어트 방법을 결정할 때 수학을 알면 실패와 멀어질 수 있다. 수학을 활용하면 능력자를 직원으로 뽑을 수 있으며, 심지어 눈독 들이던 ‘굿즈’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다.
이처럼 일상을 수학의 눈으로 보고 생각하는 사이, 수학의 논리는 우리도 모르게 더 괜찮은 답이 있는 길로 삶을 이끈다. 지금까지 몰랐던, 혹은 알려고 하지 않았던 수학의 쓸모를 ‘수학자의 하루’ 그리고 ‘당신의 하루’ 안에서 확인해보자.
차선을 변경하는 데에도
수학은 필요하다
왕복 4차선 도로에서 한 차선이 폐쇄되었다는 표지판을 봤다면 그 즉시 옆 차선으로 끼어들 것인가, 아니면 텅 비어 있는 폐쇄 차선의 끝까지 달려가 마지막에 새치기하는 게 영리한 행동일까? 새로운 도로를 추가하면 오히려 전체 차량의 속도가 줄어든다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실제로 서울의 도로 계획가들이 시내 주행 시간을 줄이기 위해 건설한 6차선 고속도로를 철거하자 오히려 교통 체증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수학은 수학자들의 전유물도 아니고 우리를 괴롭히기 위해 존재하는 학문도 아니다. 저자는 수학의 흥미를 일깨우고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아침에 눈을 떠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가상의 주인공이 평범한 일상에서 마주치는 수학을 끌어온다. 간단한 그림과 공식, 알고리즘을 통해 수학자의 눈으로 보면 어떻게 달라질지 깨우쳐준다. 다시금 수학을 배우고 싶은 의욕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이 책은 그런 사례로 가득하다. 경찰에게 자백할 것인가, 동료와의 신의를 지킬 것인가를 고민하는 죄수의 딜레마는 슈퍼마켓에서 어떤 줄에 설지 결정할 때, 어떤 주식에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