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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과로사 할래? 퇴사 할래? : 여섯 번 퇴사와 일곱 번 입사를 통해 깨달은 열정 페이 탈출법
저자 우진우
출판사 우리교육
출판일 2023-08-18
정가 15,000원
ISBN 979119266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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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울퉁불퉁하지만 사랑스러운 나의 20대에게

1. 사회를 향한 첫발 _대기업 A사 입사와 퇴사
파견 계약직의 서러움
소속이 없다는 불안함과의 싸움

2. 3개월 만에 깨져 버린 환상 _광고대행사 B사 입사와 퇴사
쓸모를 증명하지 못한 채 쫓겨나다
눈물의 이유, 노력의 배신
불안, 자기를 믿지 못한다는 것
광고, 그까짓 게 뭐라고 버티기로 결심했다
쓸모 있는 인턴으로 변신!
나도 언젠가 누군가의 용기가 되고 싶다
뇌종양이라니!

3. 이렇게 사는 게 맞을까? _스타트업 C사 입사와 퇴사
정규직 전환이라는 목표 앞에서……
일에 대한 열정보다 더 중요했던 것
또 한 번의 실패, 울타리 밖으로 나와 비로소 깨달은 꿈
프리랜서가 되었다, 자존심은 내려놓고서

4. 꿈과 현실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다 _소기업 D사 입사와 퇴사
디자인하는 잡일꾼, 그게 바로 접니다
N잡러가 모인 회사에서 잠시 현실을 잊다
굿바이, 비정규직

5.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_광고대행사 E사 입사와 퇴사
24시간이 모자라
손바닥만 한 명함이 지닌 정규직의 무게
과로사 말고 퇴사하자
우당탕탕 이직 준비
운수 좋은 요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날
퇴사하겠습니다
분명 눈이 부시도록 근사하리라

6.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_플랫폼 기업 F사 입사와 퇴사, 그리고 자회사 G사 입사
뜻밖의 여섯 번째 퇴사지만, 그래도 괜찮아
그렇게 살아가면 된다

에필로그 | 난 다시 준비됐다!
사회 초년생을 위한 조언 1 : 업무에 필요한 장비는 당당히 요구할 것
저자가 파견 계약직으로 일한 첫 번째 직장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다 아는 대기업이었다. 회사 건물 안에 오락실, 휴게실, 라운지, 피트니스 센터 등이 다 있어서 좋았지만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관련해서는 파견 계약직을 차별했다.
캐릭터 드로잉 업무를 줘 놓고는 그림을 그릴 태블릿을 지급하지 않아서 개인 태블릿을 들고 출퇴근했고, 사내 컴퓨터는 보안 문제로 카카오톡을 설치하지 못하게 해 놓고는 카톡으로 업무 지시를 했으며,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알려 주지 않아 퇴사하는 날까지 업무 지시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개인 데이터를 써야 했다. 출퇴근 할 때마다 임시 출입증을 빌려야 했는데, 이 카드로는 해당 부서와 1층 로비만 출입만 할 수 있어서 회의실에 갈 때나 식사하러 갈 때는 다른 사람이 카드로 문을 열어 줘야 이동할 수 있었다.
첫 직장이라서 원래 그런 것인지는 잘 몰랐지만, 업무에 필요하다면 회사 장비를 달라고 당당히 요구하자.

사회 초년생을 위한 조언 2 : 심신의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일할 필요는 없다
두 번째 직장은 광고대행사였다. 광고를 전공하지도 동아리 활동 전력도 없었지만 이곳에서 인턴으로 6개월간 일했다. 하지만 광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아이디어 수준이 초보자 같다고 윽박지르고, “너 같은 인턴 처음이야.”라는 한숨 섞인 말로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선배가 있었다. 서류, 필기시험, 면접 전형까지 검증할 단계는 많았건만, 굳이 뽑아 놓고는 제대로 가르쳐 준 적도 없으면서 일 못한다고 많은 직원이 보는 앞에서 하나하나 지적해 망신을 주기도 했다.
잘하던 일도 슬럼프가 오면 삐걱거리기도 하는 것인데, 그야 말로 직장 내에서 가장 약자인 인턴에게 화풀이 할 일인가. 저자는 이때 퇴사를 결심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광고 공부’를 시작한다. 빡세게! 스스로 용기를 낸 덕분인지 6개월을 마치기 전 인턴이 업무 숙련할 때까지 기다려 주고, 용기를 주는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