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1 태어남과 죽음이라는 경이로운 흐름
2 끊임없는 변화
3 지나가는 기억
4 어떻게 사느냐가 어떻게 죽느냐를 결정한다
5 이번 생의 겉모습이 사라질 때: 죽어감의 바르도
6 밍규르 린포체 이야기
7 어머니의 빛과 아이의 빛
8 바르도를 통과해 가는 자는 누구인가
9 두 가지 진실
10 경향성
11 당신이 느끼는 것을 느끼라
12 용기를 향해 나아가는 첫 번째 단계: 자동 반응을 멈추라
13 용기를 향해 나아가는 두 번째 단계: 번뇌를 대하는 긍정적 태도
14 가슴을 변화시키는 두 가지 수련
15 용기를 향해 나아가는 세 번째 단계: 감정을 깨어남에 이르는 길로 사용하다
16 지혜의 다섯 가지 맛
17 있는 그대로 경험하기: 다르마타의 바르도
18 신성한 세계에 열리다
19 열림에서 구체성으로: 영원한 패턴
20 되어감의 바르도에 들어가기
21 가슴으로 하는 조언
22 여섯 가지 세상
23 다음 생 선택하기
24 타인의 죽음과 죽음 과정에 도움 주기
25 바르도에 있는 동안 깨어나기
끝맺으며
부록 A. 바르도 가르침의 역사
부록 B. 수행법
기본적인 앉기 명상
열린 알아차림으로 명상하기
통렌 수행
부록 C. 도표
분해 단계
오불부족(五佛部族, Five Buddha Familes
삼사라 윤회의 여섯 세상
더 읽을거리
감사의 말
저자 소개
2022년 10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영적 지도자 페마 초드론의 최신작 『죽음은 내 인생 최고의 작품(How We Live Is How We Die』이 출간됐을 때 쏟아진 찬사다. 미국 전역의 도서관 사서들이 가장 많이 보는 전문지 ‘라이브러리 저널(Library Journal’, 150여 년 역사를 지닌 미국의 출판 매거진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전 세계 서점과 독자를 위한 e-뉴스레터를 발행하는 ‘셸프 어웨어니스(Shelf Awareness’는 왜 이 책을 주목했을까? 아마존의 종교 영성 부문 가운데 티베트불교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유는 뭘까?
이 책은 죽음의 두려움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모든 두려움 가운데 가장 근본적인 두려움, 즉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우리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
저자는 『바르도 퇴돌(Bardo Todrol』의 바르도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티베트 사자(死者의 서』라고 번역된 『바르도 퇴돌』은 티베트불교 최고의 수행 지침서로, ‘죽음과 환생 사이(바르도에서 듣는 것만으로도 해탈에 이르는 법(퇴돌’이라는 뜻이다. 죽음을 앞둔 이들에게는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살아있는 이들에게는 삶과 죽음 그리고 윤회가 공존하는 자기 삶을 돌아보게 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 스스로 답을 찾게 한다. 『죽음은 내 인생 최고의 작품』의 저자 역시 바르도를 중심에 두고 끝남과 시작이 계속되는 삶의 흐름을 대하는 지혜를 독자들과 나누면서, 두려움이 아닌 호기심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방법을 함께 배워보고, 삶의 태도로 죽음을 바꿀 수 있다는 당부를 전한다.
저자는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바르도의 핵심을 전하면서도 개념 설명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살면서 겪는 변화와 불안정성에 관한 힘겨운 감정을 깨어남과 사랑에 이르는 길로 변화시키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을 전한다. 또 문제의 핵심을 파고들면서도 간결하고 친절한 목소리로 우리 삶에 연민과 사랑, 더 큰 자유를 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