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에 대해 생각해 보기
시험이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왜 시험을 봐야 할까요?
아이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에서 딱 한 가지 싫은 게 있다면, 그건 바로 시험! 대부분의 아이가 시험을 골치 아프고, 어렵다고 느낍니다.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다 하지요. 그런데 혹 생각해 보았을까요. 왜 시시때때로 시험을 치르는가에 대해서요.
<진짜 일 학년 시험을 치다!>에는 받아쓰기를 자꾸 틀리는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다 안다고 생각했던 ‘ㄹ’을 거꾸로 쓰고, ‘ㅋ’이 헷갈려 또 거꾸로 쓰고요. 그래서 시험지에는 빨간 별이 그려집니다. 하지만 그런 시험으로 인해 알게 되는 거지요.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어떤 부분을 더 공부해야 하는지를요.
<진짜 일 학년 시험을 치다!>는 주인공 산아의 모습을 통해 시험이 왜 필요한지를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시험은 나를 스스로 깨닫게 만드는 과정이란 것을요.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한 방법
시험은 누구에게나 공정합니다. 자신이 노력한 만큼 점수를 얻지요. 하지만 가끔, 시험은 내가 한 노력만큼 나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잘 보고 싶다는 욕심, 실수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 등으로 ‘실수’를 저지르게 되는 것이지요. 또, 시험을 보기 전에 잔뜩 긴장을 하면 열심히 외웠던 것들이 생각나지 않기도 합니다.
<진짜 일 학년 시험을 치다!>는 시험을 치르기 위한 노력만큼이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함을 이야기합니다. 휴지로 코를 푸는 것처럼, 가벼운 탁구공을 치듯 긴장을 풀고 마음을 가볍게 하라고 조언하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시험을 못 봤다고 해서 마냥 슬퍼하기보다는, 다음에는 잘 보겠다는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함을 일깨워줍니다.
시원하고 유쾌한 마음을 표현한 그림
<진짜 일 학년 시험을 치다!>는 그림을 보는 재미가 큰 그림책입니다. 각각의 장면들이 변화무쌍하면서도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지요. 주인공과 등장인물의 익살스러운 얼굴 표정과 몸짓은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