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자신에 대하여
001 자신의 직감을 믿는다
002 타인을 말할 때 드러나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003 불운과 불행의 원인
004 무슨 일이 있든 나는 나다
005 내 안의 어두운 마음을 받아들인다
006 진짜 모습으로 살지 못하는 삶
007 본질은 같다
008 개성 때문에 파멸하지 마라
009 스스로 착각에서 깨어날 수는 없다
010 감출 수는 있어도 바꿀 수는 없다
011 영원한 연극은 없다
012 파괴자라는 자각
013 타인의 평가가 지니는 의미
014 무엇을 지킬 것인가
2장 인간에 대하여
015 정의를 추구하는 사람
016 평범한 사람의 위험성
017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
018 살아있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019 생명의 유한함은 모두에게 공평하다
020 사람은 악의에 쉽게 농락당한다
021 영원히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질
022 사람은 짊어진 것을 영원히 버리지 못한다
023 사람은 타인을 위해 살 수 없다
024 진정으로 소유한다는 것
025 인간의 권리는 한없이 가치가 높다
026 명령하는 이가 갖출 자격
027 능력 있는 자는 대중과 필연적으로 충돌한다
028 갈림길에서 바라는 것
029 지치지 않은 사람
030 오만한 자의 추함
031 가장 질이 나쁜 도둑
032 무력과 지력을 가진 사람들
033 누구나 자신의 운명을 들려주길 원한다
034 무의미한 비교
035 명언에는 듣는 이의 해석이 담긴다
036 인간의 본성
037 정직한 사람의 자만
038 지극히 평범한 생각
038 가치를 인정하는 기준
040 천재에게 고난의 시대는 기회의 다른 이름
041 탐욕스러운 소망
042 신사이기 위한 첫 번째 조건
043 신사가 되는 방법
044 동류의 인간과만 어울릴 수 있다
045 흔히 찾아볼 수 없는 사람
046 어리석음의 본보기
047 어리석은 사람의 세 가지 유형
048 행복하고도 애처로운 삶의 방식
049 행동의 옳고 그름은 행
책 속에서
012 파괴자라는 자각
사람은 누구든, 어느 때든 파괴자다.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을 것 같은 한가로운 산책에서조차 수많은 벌레를 짓이긴다. 한 발짝 걸음만으로 공들여 쌓아올린 개미집을 밟아 부수고 그들의 세계를 무덤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런 식으로 ‘내가 무언가를, 누군가를 괴롭히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가만히 자각해 보는 거다. 자신감에 가득 찬 사람일수록 더욱 신중히 살펴보라.
--- p.34, 「Ⅰ 자신에 대하여」 중에서
066 엄혹한 시대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이 세상에 끔찍한 공포를 불러일으킬 어둠의 시대가 도래하는 순간은, 평범한 군중이 한 사람의 망상가를 맹목적으로 따를 때다. 엄혹한 시대의 책임은 망상가와 평범한 이들 모두에게 있다.
--- p.94, 「Ⅲ 세상에 대하여」 중에서
082 대화를 즐기고 싶다면 오해를 두려워하지 말라
타인의 말을 있는 그대로 이해한다는 것은 기실 어려운 일이다. 대개는 자신의 바람이나 상대에 대한 감정이 작용해 자기 좋을 대로 곡해하여 듣기 일쑤다. 하지만 그런 오해를 일일이 신경 쓰고 거북해하면 더는 대화를 즐길 수 없다. 결국 외로워진다. 그럴 바에는 비록 오해가 있더라도 대화가 이루어지는 관계가 아직은 낫지 않을까.
--- p.112, 「Ⅳ 인간관계에 대하여」 중에서
114 어리석은 욕망이 있기에 속는다
“그럴싸한 이야기에 속고 말았다.”라며 한탄하는 자는 남에게 속은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에게 속은 것이다. 자기 내면의 어리석은 욕망이 그럴싸한 이야기에 편승해 ‘믿으라’고 자신의 마음에 명령했기 때문이다.
--- p.146, 「Ⅴ 마음에 대하여」 중에서
149 다시 찾아올 평온을 믿는다
잔잔하게 흘러가는 평온한 나날은 언젠가 끝나기 마련이다. 그 순간 우리는 이처럼 평온한 시간이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으리란 생각에 서글픔을 느낀다. 하지만 언젠가 새로운 평온은 필연코 다시 찾아온다.
그리 믿지 않으면 어찌하겠는가.
--- p.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