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삶을 위한 국어교육
저자 이계삼
출판사 교육공동체벗
출판일 2013-03-29
정가 15,000원
ISBN 9788968800016
수량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1부 삶, 사회, 국어교육
우정을 위한 성찰
국어 교사로 살아가기
민중의 평화를 가르치는 고전 교육
논술 독재 앞에서
나의 작문론
공정택, 류근일, 그리고 하워드 진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논술 능력이 필요한 것일까
아이들은 왜 욕을 할까
아이들에게 인문학을 가르치자

2부 삶을 위한 국어교육
지금 ‘삶을 위한 국어교육’을 생각하는 이유
‘나’를 찾아가는 국어 수업
아이들의 글쓰기
수업 시간의 여백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
소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이 좋은 영화 공부
아이들에게 ‘세상의 모습’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약한 자들의 인문학

3부 세상 속으로
혼란을 위한 메모
2007년 6월의 단상들
애국자가 없는 세상
젊은 교사들에게 보내는 편지
사유하는 교사
글쓰기와 언어공동체

글의 출처
입시로 분절되고 지식으로 토막 난 우리의 말글살이를 ‘삶’이라는 피륙으로 보듬어 싸안는 수업을 꿈꿔 온 ‘교사 이계삼’이 자신의 문제의식을 ‘삶을 위한 국어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정립하고 그간의 고민과 실천들을 꼼꼼히 기록한 책. 저자는 얼마 전 공교육 교사를 그만두고 시대의 교사로서 첫발을 내디뎠지만, 여전히 솔직한 육성이 우정과 소통의 기반이며 교사는 이 같은 세상의 언어를 길어 올리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2010년 처음 출간된 뒤 18개월 만에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되었던 것을 교육공동체 벗에서 다시 개정 증보해 펴냈다.

파국과 절망의 시대, 교사는 다시 삶을 가르쳐야 한다

저자의 교육론은 책의 제목처럼 철저하게 삶의 문제에 착근해 있다. 저자는 자신이 가르친 아이들이 취업이 안 된다는 사실에서 ‘웬만하면 비정규직’이 될 수밖에 없는 노동의 문제를 고민하고, 세계 경제 문제, 자본주의 문명의 문제를 꿰뚫어 본다. 그는 농업과 인문학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며, 실제로 수업에서 아이들에게 인문학과 농업의 가치를 가르친다. 이 책에는 인권, 생태, 교육, 현대사, 노동 등 아이들에게 꼭 가르쳐야 할 ‘현실’과 관련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수십여 개의 책과 영화, 기사, 칼럼, 영상들이 주제별로 언급된다.
세상을 읽어 내는 안목을 가진 교사들의 성찰적 글은 많다. 그중에서도 이 책은 그러한 안목이 어떻게 구체적인 교육 실천으로, 수업으로 녹아날 수 있는지를 풍부한 사례를 통해 보여 준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훌륭한 수업 자료이며, 뿐만 아니라 스스로 삶을 향해 나아가는 공부를 하고자 하는 독자에게는 좋은 길벗이 되어 줄 것이다.

아이들의 삶과 그들이 꿈꾸는 세상을 위한 국어교육

저자는 아이들에게 사랑의 언어를 가르치기 위한 몸부림 끝에 ‘삶을 위한 국어교육’을 택했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국어 교사는 이 세상 속에서 아이들의 삶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