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대해전, 최강국의 탄생 : 제2차 세계대전의 운명을 가른 해양패권 흥망사 (양장
저자 폴 케네디
출판사 한국경제신문
출판일 2023-10-30
정가 40,000원
ISBN 9788947549226
수량

서문
군함의 종류

1부 점점 짙어가는 전운
1장 프롤로그 - 해군력과 그 역사
2장 1939년 이전의 군함과 해군
3장 지리와 경제, 그리고 지정학

2부 대해전, 1939~1942년
4장 초기의 해전 - 1939년 9월부터 1940년 7월까지
5장 전쟁에 휩싸인 유럽의 바다 - 1940년 7월부터 1941년 12월까지
6장 모든 바다로 확대된 전쟁 - 1942년

3부 승패가 결정된 해, 1943년
7장 제해권을 장악한 연합군 - 1943년
8장 세계 권력 지도의 변화 - 1943~1944년

4부 대해전, 1944~1945년
9장 연합군 해군력의 승리 - 1944년
10장 바다에서도 승리한 연합군 - 1945년

5부 후유증과 반성
11장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해군 강대국들 - 결산
12장 에필로그 - 개략적인 역사

부록 - 1943년: 전쟁의 전환점 _ 3가지 기준에서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이언 마셜의 그림 목록
한 권으로 읽는 제2차 세계대전 해양 전쟁의 대서사
미국의 대표적인 해양화가 이언 마셜의 삽화 53점이 수록된 역작

40여 년간 한결같이 예일대에서 역사를 강의하며 현 시대의 가장 위대한 역사학자로 불리는 폴 케네디가 자신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써낸 훌륭하고 매력적인 근간, 해양패권 흥망의 세계사를 출간했다. 이 책은 바다에서 펼쳐지는 제2차 세계대전사로, 6대 해군 강국이 1939년부터 1945년까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승리를 위해 어떻게 움직였고, 그 균형추가 어떻게 이동했는지를 추적하며, 바다에서 벌인 전투와 군사 활동, 수송 선단과 상륙작전 등을 매우 상세하게 담아내고 있다.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실제 여러 군함들과 해양 전쟁의 현장을 생생하게 묘사한 작품들을 남긴, 미국의 대표적인 해양화가 이언 마셜의 아름다운 삽화 53점이 함께 수록되어 있는 것도 매우 기념할 만하다.

1939년 이전에 상당한 해군력을 보유한 주요 국가는 영국, 미국, 프랑스(연합군, 일본, 이탈리아, 독일(추축국 6개국이었다. 영국 해군은 세계 최강이었지만 미국 해군을 약간 앞섰을 뿐이었고, 일본과 이탈리아와 독일, 이 세 해군은 바다의 현상을 뒤바꾸려는 미래의 도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1939년 9월에 발발한 유럽 전쟁은 영국과 프랑스 해군이 독일 해군을 압도한 까닭에 제한적인 전쟁이었다. 히틀러가 북서 유럽 전역을 정복한 이후로 해군력의 균형이 바뀌었으나, 영국 해군은 고군분투하며 바다에서 이탈리아와 독일의 합동 공격을 막아냈다. 그 뒤 일본이 태평양에서 미국과 영국 기지를 공격하면서 해군력의 균형에 훨씬 더 극적인 변화가 닥쳤고, 그로 말미암아 진정한 세계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그 이후로 2년 이상 바다를 장악하려는 다툼이 세계 주요 대양과 해역에서, 육지와 하늘에서 치열하게 벌어졌다. 1942년은 해군의 역사에서 ‘전투가 가장 잦은 해’였으나, 지중해에서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해군의 전황은 결코 연합국에 유망하지 않았다. 연합국이 승리하려면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