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럴 줄 알았어!”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는 심술쟁이 생쥐의 여정
떡갈나무 집에는 심술쟁이 생쥐가 살고 있습니다. 항상 투덜거리기만 하는 생쥐는 친구가 없었습니다. 숲에 사는 모든 동물이 알아볼 만큼 소문난 심술쟁이였거든요.어느 날, 생쥐는 엄마를 잃어버린 아기 오소리와 만나게 됩니다. 울음소리에 잔뜩 짜증이 난 생쥐는 어쩔 수 없이 아기 오소리의 엄마를 찾아주기로 했지요. 아기 오소리의 엄마를 찾아주는 여정에서도 아기 오소리는 툴툴거리며 불평만 늘어놓습니다. 숲속에서 길을 잃어버렸을 때도, 비가 오기 시작할 때도 말이에요.
하지만 생쥐는 다람쥐, 부엉이, 불곰을 만나 도움을 받으며 생쥐는 친구의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친구들은 몸도 마음도 완전히 지쳐버린 생쥐를 따뜻하게 감싸 안으며 위로해 주기도 하지요. 마침내 무시무시한 늑대와 마주했을 때 심술쟁이 생쥐는 앞장서서 친구들을 지켜냅니다. 한목소리로 소리치며 다 함께 늑대를 쫓아내지요. 친구와 함께하면 힘들고 어려운 일도 즐겁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생쥐는 더 이상 누구에게도 심술을 부리지 않겠지요. 이 책은 심술쟁이 생쥐가 친구를 사귀는 여정을 통해 친구의 소중함을 알려줍니다.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깨닫게 된다면, 아이들의 사회성은 쑥쑥 자라날 것입니다.
옆에 있는 누군가와 다정한 체온을 나누는 것,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맺는 첫걸음
아기 오소리의 엄마를 찾아주는 여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숲속에서 길을 잃어버리고, 비가 와서 잔뜩 지쳐버리기도 하지요. 길을 잃은 생쥐에게 다람쥐와 부엉이가 앞장서서 길을 안내합니다. 그리고 커다란 불곰이 자신의 밑에서 비를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지요. 친구들은 몸도 마음도 지쳐버린 생쥐를 감싸 안아주며 다정한 체온을 나눠줍니다. 친구를 사귀는 일이 아직 어색하고 낯선 생쥐는 조금 부끄러웠지만, 친구라는 말에 담긴 따뜻함을 느끼게 되지요.
우리는 세상을 혼자서 살아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