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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는 마리야 (양장
저자 샤리 디츠, 앙드레 디츠
출판사 dodo
출판일 2023-08-31
정가 16,800원
ISBN 979116983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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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가능한 한 평범합니다.” -작가 앙드레 디츠

마리는 염색체 질환인 엔젤만 증후군으로 남다른 특성을 갖고 있지만 그 일상은 놀랍도록 평범합니다. 여느 소녀처럼 과자를 좋아하지만 채소는 싫어하며, 친절을 베풀어 준 이들에게 고마워할 줄 알지요. 덜렁거리는 아빠의 모습에 웃음을 터트리고 가족에게 애정을 표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면모는 다른 아이와 다를 바 없습니다. 책 전면에 드러나는 마리의 일상은 가끔 드러나는 독특한 행동들이 마리의 전부가 아닌 지극히 일부 모습이라는 사실을 알려 주지요.

“우리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보다 우리와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서로에게 더 좋다는 것을 기억해 줘.”

특별하다는 말 안에 갇혀있기에 마리는 너무도 주체적인 아이입니다. 방법을 찾아 소통하려고 시도하며 가족과 자신을 위해 화를 내기도 하지요. 이 책에서 마리와 마리의 가족은 결코 특별한 이들을 특별하게 대해 달라 호소하지 않아요. 대화를 나누고 서로 미소 짓게 만드는 데 관심이 있지요. 다양성을 이해하고 다름을 인정한다면 더불어 살아가야하는 사회 공동체 속에서 충분히 각자의 방식으로 평범할 수 있어요. 그렇게 지켜낸 평범함은 오히려 각자의 특별함을 빛내줄 거예요!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내 아이가 읽어야할 첫 번째 책

세상에는 인종, 나이, 여러 성 정체성 등 많은 사람들이 사회를 이루고 있어요. 평범함과 특별함을 기준으로 나누기에는 각자가 가진 특징과 개성이 너무도 다양하답니다.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이 공동체를 더 건강한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다름을 인정하고 그대로를 이해하는 태도가 무척 중요해요. 이를 위해 세계 곳곳의 많은 이들이 교육에 힘쓰고 있고, 배우고 받아들이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요. 배려와 존중, 포용의 문제를 벗어나 ‘나’를 위한 과정이기도 해요. ‘나’ 또한 사회 구성원이기 때문입니다.

마리의 엄마, 아빠 샤리와 앙드레 디츠는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사람은 다 다릅니다. 아이들은 가능한 한 빨리 그것을 배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