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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수상한 거미소년 : 청소년 성장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자존감 - 십대들의 힐링캠프 72
저자 정온하
출판사 행복한나무
출판일 2023-12-12
정가 13,000원
ISBN 9791188758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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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세상의 모든 소리가 사라져 버린 날
1. 내 이름 ‘이현오’로 불러줘
2. 햇살 같은 친구, 소희
3. 듣지 못하는 건 내 잘못이 아니잖아
4. 우리 집에 온 특별한 거미 ‘유리’
5. 기적처럼 ‘소리’가 들리다
6. 새로운 ‘나’를 보여줄게
7. 고민은 함께 나누는 거야
8. ‘나’를 온전히 지켜야 해
9. 별처럼 빛나는 소원
│에필로그│친구를 위한 마음의 선물
장애에 대한 편견이 없는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소설 !

매일 듣던 소리가 한순간에 사라진다면 얼마나 아득할까?, 사랑하는 가족의 목소리마저 들을 수 없게 된다면…….

세상에는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일이 있다.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장애가 생기는 것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는 일이다. 그렇기에 섣부른 편견을 가지거나 무작정 차별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 소설은 장애인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에 경종을 울리고,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소중한 나’를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당하고 학교 폭력을 겪는 현오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 장애인을 무시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나와는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는지를. 소설 속 현오는 고난과 좌절을 겪으면서도 누구의 탓을 하기보다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점차 성장해 나간다.

“우리는 스스로를 보호하고 지켜내야 해. 너도, 그리고 나도.”

현오는 장애에 대한 편견이 없는 세상을 향해 한 발짝씩 나아가고 있다. 때론 좌절하더라도 자신을 믿어 주고 응원해 주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끝내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빛’도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이렇듯 무심히 지나치지 않고 먼저 내밀어 주는 그 손길이, 한 사람을 다시 일으키게 하는 큰 힘이 되어주기도 한다.
『수상한 거미 소년』을 통해 한동안 잊고 있었던 주위를 돌아보고,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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