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인간관계, 당신 잘못이 아니다 9
1장. 우리는 왜 극단적 선택을 하는가 (자살, 이제는 좀 더 근본적 원인을 찾아야 할 때
비보를 듣다 16
‘자살 공화국’이라는 안타까운 현실 22
자살, 이제는 좀 더 근본적 원인을 찾아야 할 때 25
자존감, 스스로의 가치에 대한 확신 29
자존감은 관계 속에서 결정된다 32
우리는 관계 속에서 신음하고 고통을 호소한다 51
2장. 공동체 인간관계론이란 (우리는 공동체 안에서 규정된다
관계는 하나의 사회를 형성한다 56
관계는 암묵적인 약속을 만들어 낸다 59
규율은 문화가 된다 1 62
규율은 문화가 된다 2 65
사회화와 사회 부적응자에 관하여 70
사회화(socialization, 당위인가? 선택인가? 73
관계의 문제는 규율의 문제이기도 하다 78
공동체는 살아남기 위해 포섭 활동을 한다 84
공동체는 어떻게 규율을 강화할까 95
중세 시대의 비극, 마녀사냥 108
준거집단, 행복감을 주는 만큼 위험이 도사리는 곳 111
규율은 왜 존재할까? 113
우리는 공동체 안에서 규정된다 120
지옥도 속 가치지향점 124
3장. 좋은 공동체를 선택하라 (좋은 공동체에는 좋은 규율과 좋은 리더가 있다
절대적 정답은 관념 속에서만 존재한다 130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 136
모든 공동체가 당신을 좋아할 수 없다 139
당신 몸에 어울리는 옷을 입어라 143
옷도 시간이 지나면 변한다 147
우리의 체형도 변한다 151
꼭 입어야 하는 옷이 있다면 157
가족이라는 특수한 공동체 161
나와 맞지 않는 옷을 수선하려면 165
공동체를 가볍게 여기면 안 되는 이유 169
‘I see you’, 그 의미에 대하여 173
좋은 공동체에는 좋은 규율과 좋은 리더가 있다 179
우리는 ‘법’ 안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183
건강한 공동체는 상식(Commonsense을 지니고 있다 189
나침반, 천금보다 귀했던 순간 1
‘나는 왜 이렇게 인간관계가 어려울까.’
최용천 작가가 전하는 ‘복잡한 인간관계 속 자존감을 지키는 방법’
누구나 한 번쯤은 인간관계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인간관계 문제가 어렵고 힘든 이유는 문제의 상당 부분이 ‘자존감’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내가 부족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듣지 못한다.’라는 생각처럼, 관계 문제가 자존감과 연결될 때 우리는 꽤나 큰 아픔을 마주하게 된다.
『나는 스스로 자존감을 결정한다』의 저자 최용천 작가는 인간관계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문제로 해석했다. 또한, 관계 문제의 본질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그 원인을 제시했다. 우리는 왜 인간관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지, 그 안에서 어떻게 자존감을 지켜나갈 수 있는지, ‘공동체 인간관계론’이라는 주제로 그 방법론을 책에 담았다.
남들과 삶을 비교하기 쉽고, 무한한 경쟁이 불가피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작가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는 존재 자체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야 마땅하며 어느 누구도 자신의 존재 자체를 낙오자나 패배자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고. 이 책이 인간관계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스스로를 지키는 지침서가 되기를 기대한다.
책 속에서
그동안 우리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인간관계 문제’를 심리학 또는 정신분석학적으로 조명했다면, 나는 사회학적 관점으로 그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인간관계 문제는 결국 개인의 문제에 국한된다기보다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글은 우리가 타인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 그 관계가 우리 개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가 고통받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관한 이야기다.
_프롤로그 중에서
다시 말해 우리의 자존감은 우리가 높게 평가하며 삶의 가치지향점으로 삼았던 관계 또는 공동체(준거집단에 의존한다. 당신이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했던 사람들, 당신에게 친절을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