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 마을로의 초대
국가와 개인, 가깝고도 먼 사이
지식인과의 만남
1. 고독한 사상가 홉스
공포와 함께 태어나다 | ‘왕따’의 경험 | 시대와의 불화를 넘어서
2. 홉스, 리바이어던을 구상하다
공포의 자연상태 | 계약을! 사회계약을!! | 사회계약을 맺으면서 잃는 것과 얻는 것| 리바이어던의 탄생 | 천하무적 리바이어던 | 리바이어던은 위험하지 않을까? | 리바이어던 지키기
3. 로크와 혁명의 시대
운명적인 만남 | 명예혁명과 로크의 명예 | 로크의 유산
4. 왕권신수설을 공략하라
우리의 왕이 아담의 직계자손? | 자연상태에서 시작하다 | 무늬만 자연상태? | 자연상태에 부족한 2% | 정치사회의 새로운 기원을 찾다: 동의와 계약
5. 로크, 대의제를 제안하다
계약 후의 계약?: 위임과 신탁 | 대의정부는 리바이어던과 무엇이 다른가? | 로크식 권력분립 | ‘저항’이 ‘권리’가 되다 | 저항권 정당화 프로젝트 | 대의제는 민주적인가?
로크의 대의제는 민주적일까?
6. 홉스와 로크의 동상이몽(同床異夢, 그리고 그 후
동상에서 이몽을 꾸다 | 동상이몽의 다양한 변주(變奏
지식토크, 테마토크
홉스와 로크의 100분토론:
“21세기 바람직한 대한민국을 묻는다”
이슈@지식
홉스, 로크의 정치사상과 자유주의: 자유주의가 뭐길래?
징검다리
<영어로 보는 원문>
<지식인 지도>
<지식인 연보>
<키워드 찾기>
<깊이 읽기>
왕과 국가에 복종하던 개인을 정치권력의 주인으로 당당히 세운 홉스와 로크의 사상을 읽는다!
16~17세기 영국, 정치적 혼란 속에서 평화를 모색하던 홉스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으로 요약되는 자연상태에서 벗어나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사회계약에 입각한 강력한 국가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과정에서 절대군주 그늘 아래 복종하던 개인이 계약의 주체로 등장, 정치권력의 원천이 된다. 홉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로크는 자연상태를 평화롭고 자유로운 상태로 보고, 개인의 국가에 대한 저항권을 추구하는 데까지 이른다. 그들은 주권재민과 자유주의 사상을 공유하고 있었지만 서로 추구한 바람직한 정치체제의 모습은 달랐다. 홉스는 강력한 리바이어던의 통치권 하에 공동체 구성원들이 안전과 평화를 누리는 정치질서를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했던 반면 로크는 민주적으로 구성된 의회에서 결정한 법률에 따라 개인의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정치공동체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
비록 홉스와 로크의 자연상태에 대한 설정과 이상적인 정치체제의 모습은 달랐지만 그들의 사회계약설은 국가 형성의 바탕에 인민들의 동의가 있었다는 것을 공통 내용으로 한다. 이 책에서는 인간 본성에 대한 근원적인 분석부터 국가의 정당한 기원을 탐색하고 부당한 권력에 대해서 저항할 것을 주장한 근대국민국가의 설계자 홉스와 로크의 국가와 정치권력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