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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울음방 - 기묘한 방 이야기 2 (양장
저자 소중애
출판사 거북이북스
출판일 2023-08-28
정가 13,000원
ISBN 9788966074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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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울보 짜증이 모다희
한밤에 우는 아이
울보떡
밖에서는 명랑 쾌활 모다희
선생님 몸만큼 틈 있는 우정
냉장고를 못 여는 아이
세상에서 두 번째로 싫은 어른
원 플러스 원의 비극
쇠로 만든 추로스 한 쌍
첫 아침 식사
냉장고 문 열기
궁금하지 않은 소식들
거짓말 같은 일
울음소리
가슴에 있는 울음방

2부 도도 체험장
출발
뜻밖에 만난 사람들
낮은 도 높은 도
감자 캐기
이상한 짓을 하는 사람들
세상에 없는 아이
할머니의 옛 이야기
할머니의 사진
아빠를 신고한 아이
울지 않는 아이
집으로
훌쩍훌쩍! 으아앙! 주르륵! 엉엉엉!
울음에도 사연이 있다고요?
비밀스러운 울음방에서 만난 사연 많은 울음들!

다희는 엄마가 없으면 냉장고를 열어 음식을 꺼내 먹는 것도 혼자 못 한답니다. 그런데 엄마가 차 사고로 다쳐서 병원에 입원을 했대요. 아니, 엄마가 아프면 밥은 어떻게 먹죠? 방학 때 가기로 했던 하와이 여행은요? 게다가 세상에서 가장 싫은 어른인 할머니랑 2주나 같이 지내라고요? 다희에겐 최악의 방학임이 틀림없어요.

다희는 눈물이 많은 아이입니다. 짜증이 나서 울고, 아빠 엄마가 미워서 울고, 심지어 배고파서도 울어요. 특히나 요즘은 이것저것 마음에 안 드는 일투성이라 눈물이 마를 날이 없습니다. 할머니가 말씀하시길, 사람은 누구나 가슴에 울음방이 있대요. 그런데 울음방을 열지 않고 참고 사는 거래요. 참 이상해요. 그까짓 우는 게 뭐가 어려워서 참는 걸까요?

하와이 여행을 못 가게 된 다희는 할머니 집에서 지낼 바에 차라리 체험장에 가기로 합니다. 또래 아이들과 함께 감자도 캐고 옥수수 따고 나무집 짓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이 거대한 갈색 건물은 뭘까요? ‘번데기의 집’이라고요? 번데기 모양인 것도 이상한데, 심지어 ‘꿈틀’ 움직인 것 같아요! 이 이상한 공간엔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번데기의 집 안에 들어가 벽을 짚는 순간 쑤욱~ 빨려 들어가 자신의 울음방을 마주하거든요! 이상한 번데기 모양 집과 비밀스러운 울음방! 사람마다 가슴에 울음방이 하나씩 있다더니 여기에는 진짜 울음방이 있네요!

누가 저런 방에 들어가냐며 콧방귀를 뀌던 다희와 친구들! 어쩐 일인지 한두 명씩 남몰래 울음방으로 뛰어갑니다. 정말 울음방에서 어떤 마법이라도 펼쳐지는 걸까요?
세상에 사연 없는 울음은 없다는데, 다희와 친구들은 어떤 고민과 걱정을 안고 있는 걸까요?
울음방의 비밀과 함께, 떼쟁이 울보 다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함께 지켜보아요.

책 속에서

“이런 게 어딨어!”
하와이에도 못 가는데 싫어하는 어른이 둘이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