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간사 공예는 시대를 담는 거울입니다
서문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
1. 대지와 호흡하며 함께하는 사물들
Biophilia beyond Humanism
다카시마 히데오高嶋英男
아디 토크Adi TOCH
아카누마 키요시赤沼潔
마니샤 게라 바스와니Manisha Gera BASWANI
김명진KIM Myungjin
다카하시 하루키高橋治希
김준명KIM Junmyeong
2. 인간·자연·사물을 연결하는 문화적 유전자와 맥락들
Meme & Cultural Contexts
황란HWANG Ran
덩웬젠鄧文貞
이예림LEE Yehrim
서도식SEO Dosik
무타 요카牟田陽日
주오밍순卓銘順
안소니 아모아코-아타Anthony AMOAKO-ATTAH
장영란CHANG Youngran
김윤관KIM Yoonkwan
카렌 비트 베일레Karen BIT VEJLE
한정현HAN Junghyun
신신조스 페이퍼 컬처新興糊紙文化
김시재KIM Sijae
장석현JANG Seokhyun
3. 손, 도구, 기계, 디지털의 하이브리드 제작방식과 기술들
Hybrid & New Craftsmanship
빔 델보예Wim DELVOYE
토비어스 몰Tobias MØHL
조나단 킵Jonathan KEEP
프로젝트 Я Project Я
더 백 스튜디오The Back Studio
엠레 찬Emre CAN
스즈키 히로시鈴木洋
마이클 이든Michael EDEN
이케다 테루마사池田晃?
그룹 TM Group TM
이상협William S.H. LEE
박원민PARK Wonmin
류종대RYU Jongdae
4. 기록문화와 공예, 자연과 협업한 문명의 연금술사들
The Craftsmen who Created Jikji
안치용AHN Chiyong
유필무YOO Pihlmoo
한상묵HAN Sangmook
신명식SHIN Myoungsik
박영덕PARK Yeongdeok
임인호LIM Inho
홍종진HONG Jong
공예는 어떻게 우리의 삶을 진화시켜 왔는가?
공예의 지도를 통해 알아보는 과거·현재·미래의 공예
19세기의 산업혁명은 대량생산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20세기 플라스틱의 등장은 일회성의 편리함을 제공했으며, 21세기를 대변하는 디지털 문명은 공예에 위협과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러한 주제 의식을 바탕으로 본 전시는 네 가지 세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되며, 《사물의 지도》는 이를 더욱 세분화하여 여섯 개의 주제를 토대로 인류문명의 진화과정 속 공예가 어떻게 진화하였고 다양해졌는지를 살펴보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1장 〈대지와 호흡하며 함께하는 사물들〉에서는 대지, 즉 흙과의 호흡을 통해 서사를 완성해 가는 작가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흙과 시간이 만들어 낸 금속의 개성 있는 표정을 표현한 작가부터 전형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자신만의 예술적 시선을 통해 문화를 담고, 공간을 자유로이 다루는 작가들까지 흙이라는 소재가 작가의 손을 만나 가지는 무한한 변형성과 가능성을 보여 준다.
2장 〈인간·자연·사물을 연결하는 문화적 유전자와 맥락들〉에서는 문화적 맥락에서 인간과 함께 진화해 온 지역 특색의 공예방식들이 현대적으로 그들의 창작성과 마주하여 어떻게 해석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표현되는지 독자에게 전달한다. 문화적 기억과 현재의 감성이 교차하는 경험의 장소로 확장된 전통의 재해석을 감상할 수 있다.
3장 〈손, 도구, 기계, 디지털의 하이브리드 제작방식과 기술들〉에서는 전통방식에서부터 현대 디지털 방식까지 다양한 제작방식을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작가들을 조명한다. 손과 도구가 어우러져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가장 전통적인 방법에서 3D 프린트를 활용한 방법까지 제작방식의 진화를 엿 볼 수 있다.
《직지》그 역사적 기록을 만들어 낸 대한민국의 중심, 청주
4장 〈기록문화와 공예, 자연과 협업한 문명의 연금술사들〉에서는 대한민국을 기록의 나라로 인정받게 한, 인류 최초의 금속활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