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내가 만드는 또 하나의 세상
아이는 하늘을 나는 슈퍼맨이 되고 싶고, 바위가 되고 싶기도 합니다. 투명 인간이 되고 싶기도 하지요. 내 가슴을 콩닥콩닥 뛰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이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하나하나 찾아가며 세상을 탐색합니다. 그리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이 되고 싶은지 꿈을 꾸지요. 꿈을 꾸는 동안은 행복합니다. 꿈을 이루어도 행복하지요.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픔이나 좌절을 안겨 주기도 하지만, 또한 앞날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꿈은 또 다른 꿈을 만들기도 하고, 그 꿈을 꾸는 사람을 미래로 이끌기도 합니다. 비단 꿈은 아이만이 꾸는 것이 아닙니다. 어른도 꿈을 꾸지요. 이야기 속 엄마는 자신도 꿈이 있다며, 꿈이 있어서 자신은 너무 좋다고 말하지요. 꿈은 스스로의 가치뿐 아니라 삶의 가치도 올려 주고, 지치고 힘든 마음을 일으켜 세워 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기도 하니까요. 꿈은 말 그대로 꿈입니다. 하지만 꿈은 아이가 만드는 세상을 보다 구체화시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보다 즐겁게 살 수 있게 하고, 미래에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그려 보게 합니다. 상상의 세계는 무한합니다. 아이가 꿈꾸는 세상도 무한하지요. 아이의 세상이 넓어지면 그만큼 아이의 가능성과 행복의 크기도 더 넓어질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 마음을 대변하는 그림책 편지
아이가 태어나 처음으로 관계를 맺는 사람은 부모입니다. 부모와의 관계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점차 만들어 나갈 타인과의 인간관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부모에게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 정서적 유대감을 갖게 된 아이가 보다 긍정적인 성격과 사회성을 형성한다는 사실은 수많은 연구 결과가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어느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아이들이 평소 부모님에게서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이 ‘사랑해’, ‘고마워’, ‘잘했어’ 같은 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에게 이렇게 예쁜 말만 하고 산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현실의 육아는 고된 가사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