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_ 세계 영화의 수도, 뉴욕
맨해튼 _ 잠들지 않는 뉴욕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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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롱크스 _ 범죄의 대명사에서 야구의 본고장으로
퀸스 _ 히어로도, 외계인도 함께 어울리는 인종 박람회장
브루클린 _ 이민자들의 종착역에서 창업의 요람으로
스태튼아일랜드 _ 사람들이 종종 잊는 뉴욕의 일부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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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않는 도시, 세계 영화의 수도
영화는 뉴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세계 영화의 수도 뉴욕을 영화로 소개하는 여행 안내서이자 영화 안내서다. 뉴욕을 흔히 미술의 도시, 건축의 도시라 부른다. 저자 박용민은 할리우드가 아닌 뉴욕이 영화의 도시라고 주장한다. ‘거짓말을 조금 보태면, 미국 영화의 절반 정도는 배경이 뉴욕이다. 뉴욕의 모든 구석구석이 영화 속 이야기를 담고 있는 셈’이라면서.
뉴욕이 영화의 배경으로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역설적이게도 ‘가장 미국적이지 않기 때문에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가 되었다’고 한다. 뉴욕 맨해튼의 잠들지 않는 빌딩 숲은 세계 각지로부터 가난과 핍박을 벗어나려는 이주민과, 자기만의 왕국을 꿈꾸는 갱단과,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예술가와, 대박을 꿈꾸는 프로듀서와, 유명해지고 싶은 연예인 지망생과, 떼돈을 벌려는 금융 전문가들을 불러 모았기 때문이다.
언제나 수많은 이들의 욕망이 만만찮은 도전과 부딪치며 꿈틀대고 있는 곳인 뉴욕이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품고 있는 이유이고, 영화가 뉴욕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유다.
고전 영화로부터 최신 블록버스터까지
영화 273편으로 뉴욕의 구석구석을 여행한다!
[대부], [택시 드라이버], [사랑과 영혼], [티파니에서 아침을], [레옹], [존 말코비치 되기], [맨 인 블랙] 등 뉴욕을 맨해튼·브롱크스·브루클린·퀸스·스태튼아일랜드 등 행정구역별로 구분하여 배경이 되는 지역의 특성을 잘 담아냈거나 놓치기 아까운 명작들을 소개한다. 유독 맨해튼만 21곳으로 다시 세분화하여 소개하고 있는데, 그곳이 여행과 영화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 소개된 영화는 273편으로 국내 개봉작 196편뿐 아니라 미개봉작 77편도 포함되어 있다. [34번가의 기적](1947, [이창](1954, [7년 만의 외출](1955 등 고전 영화로부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익스포즈], [너브](이상 2016 등 최신 블록버스터와 스릴러 영화도 포함되어 있다.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