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감독이 관객과 공유하고 싶었던 초기단계의 오리지널 시나리오
샤를 테송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전 집행위원장-정주리 감독 대담 수록
한 장씩 넘기며 천천히 다가가는 ‘소희’의 이야기
세상을 바꾸는 영화의 힘, 영화 <다음 소희>의 시작
<다음 소희> 각본집에서는 영화 촬영이 시작되기 전 제작 스태프들과 출연 배우들에게 전해진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관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공개하였고, 시나리오를 쓰며 장면에 대해 구상했던 정주리 감독의 초기 단계 콘티뉴이티,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전 집행위원장 샤를 테송과 나눈 영화에 대한 이야기, 샤를 테송의 새로운 영화리뷰가 수록된다.
정주리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며 꼼꼼하고 촘촘하게 많은 것을 준비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고,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는 콘티뉴이티를 비롯한 전체 분량의 콘티를 직접 그리며 영화 속 대부분의 공간과 소품의 구상을 준비해 두었다. 모든 파트에서 원칙으로 작용했던 것은 ‘표현은 최대한 사실적으로, 그로 인해 담기는 감정은 최대한 현실적으로’였다. 그 일부를 <다음 소희> 각본집을 통해 공개한다.
책 곳곳에서 갇혀진 한 세계를 표현한 작은 사각형을 만날 수 있다. 독자들의 마음에 남는 우물을 만들어 그 안에 차곡차곡 우리 곁에 있는 ‘소희’들의 이야기를 담고, 고요한 위로와 공감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22
판타지아국제영화제 감독상-슈발누아경쟁, 아시아영화관객상-은상
도쿄필멕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아미앵국제영화제 장편 특별언급, 학생 심사위원 특별언급, 관객상
2023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상
백상예술대상 영화 여자신인연기상, 영화 각본상, 구찌 임펙트 어워드
들꽃영화제 각본상
시애틀국제영화제 신인감독경쟁 심사위원대상
[영화 시놉시스]
“나 이제 사무직 여직원이다?”
춤을 좋아하는 씩씩한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
졸업을 앞두고 현장실습을 나가게 되면서 점차 변하기 시작한다.
“막을 수 있었잖아. 근데 왜 보고만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