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부. 브랜딩: 새로운 숨을 불어넣는 공간
# 01. 활명 | 고귀한 전통과 현대적 표현의 만남
# 02. 바이오프로그래밍 | 아름다움을 향한 경계를 넘어서다
# 03. 대보세라믹스 | 오감 만족 타일의 세계
# 04. 지포어 | 어떻게 새를 잡을 수 있을까?
# 05. PGA 투어 & LPGA 골프웨어 | 함께 나아가 승리하는 기쁨
# 06. 누니주얼리 | 사랑이 결실을 맺는 공간
# 07. 쿠오카 | 시적인 경험을 선물하세요
# 08. 더 쿨리스트 호텔 | 숨기에 최적인 장소
2부. 사무실: 일하는 시간에도 빛나는 공간
# 09. SK D&D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무실
# 10. 김남주바이오 | 신비로운 경험의 힘
# 11. 콤파스 | 파인다이닝처럼 공들여 차려진 일터
# 12. SPC 2023 | 모든 구성원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되는 곳
3부. SI: 정체성을 발견하는 공간
# 13. 헤라 | 당당하고 용감한 서울리스타
# 14. 엘로드 | 작품을 구매하듯 쇼핑하는 공간
# 15. 닥스 | 내밀의 무한
4부. 상업 공간: 발길을 이끄는 마성의 공간
# 16. 쿠시토쿡 | 꽃처럼 피어나는 맛의 세계
# 17. 슈슈앤쌔씨 | 엄마와 아이가 행복해지는 시간
# 18. 하우스 오브 브이 | 우아한 삶에 대한 정의
# 19. V&MJ 피부과 | 가장 순수한 본연의 아름다움을 찾는 곳
# 20. 클리니크 후즈후의원 | 진정한 휴식으로 얻는 아름다움
# 21. 카페 ㅊa | 노스탤지어로의 여행
5부. 전시: 마음으로 기억되는 공간
# 22. 프로젝트 프리즘 | 기술이 예술이 되는 순간
# 23. 디자이너스 초이스 | 공감을 통한 위로의 공간
# 24. 라우어 갤러리 | 행복한 삶으로의 초대
# 25. in 2023 밀라노 디자인위크 | 떠오르는 서울
에필로그
감사한 분들
아름다움의 경계를 넘어 발길을 이끄는 마성의 공간이 탄생하기까지
종킴디자인스튜디오 두 번째 시즌 이야기
종킴디자인스튜디오의 수장으로, 디자이너이자 대표로 7년간 200여 곳이 넘는 공간을 탄생시켰다. 스스로 인생의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는 저자는 가끔 열다섯 살 나이에 홀로 프랑스행 비행기에 올랐던 날을 떠올린다. 텔레비전의 예능 프로그램 <러브 하우스>를 보며 낡은 공간이 아름다운 공간으로 바뀌고, 그 공간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사람들을 보며 열다섯 소년은 희열을 느꼈다.
공간이 주는 ‘선한 영향력’은 여전히 저자를 흥분시킨다. 공간 디자인을 업으로, 차곡차곡 내공을 쌓아온 저자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브랜딩부터, 사무실과 상업 공간, 전시장 등 목적에 맞는 공간 디자인으로 주목받으며 가장 작은 규모의 매장부터 수만 제곱미터의 대형 부지까지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내가 그리는 종킴디자인스튜디오는 정해진 영역 너머 다양한 프로젝트를 다루며 스스로 ‘고급’의 위치에 올라 즐겁게 일하는 곳이다. 나 역시도 내가 다루는 공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더욱 빛나게 해주기 위해 계속 노력하려고 한다.”_356쪽, ‘에필로그’ 중에서
공간전략 디자이너 김종완이 소개하는
산책하듯 거닐고 싶은 공간 이야기
어떤 공간은 들어서는 순간 편안함을 안겨준다. 조명의 밝기, 향, 음악, 비치된 가구 등 공간을 이루는 모든 것이 조화로울 때 우리는 그 공간에 오래도록 머물고 싶어 한다. 저자는 산책하듯 편하게 거닐며 머물고 싶은 공간이 가장 좋은 공간이며, 성공한 디자인이라고 말한다. 미지의 세계에 있는 상상 속 인물의 행복을 기원하며 공간을 골라 동선을 짜고, 공간에 맞는 가장 편안하고 아름다운 선과 색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훔친다. 공간전략가답게 공간마다 치밀한 전략도 빼놓지 않았다.
“공간 디자인이 빛을 발하는 순간은 그곳에 진열될 제품과 공간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룰 때이다. 우리는 공간에서 모든 제품군을 보여주려고 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