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누구일까?
‘나’는 이제부터 찾아야 할 존재
인간의 성이란?
퀘스쳐닝(Questioning이라는 것
2. 다양한 섹슈얼리티
LGBTQ가 뭐예요?
성적지향 27
· 레즈비언에 대하여
· 게이에 대하여
· 바이섹슈얼에 대하여
성별정체성
· 트랜스젠더에 대하여
흔들리는 섹슈얼리티
레인보우 플래그를 아시나요?
3. LGBT 당사자의 체험담
당신의 주변에도 분명히 있다
당사자가 보낸 메시지
· 미국 LGBT에 관하여
4. 성소수자가 직면한 문제
성소수자가 안고 있는 고민은?
만남
커밍아웃
장래
〈의사에게 듣다〉 성별정체성장애 치료
5. 학교 현장의 선생님에게 제안
학교 현장에서 섹슈얼리티 다양성에 관한 대응
섹슈얼리티 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한 학교 전체의 노력
교사들 간 의식 통일의 중요성
성소수자 아동·청소년에 대한 개별 대응
보호자 대응
LGB 아동·청소년에 대한 대응
LGB 아동·청소년이 휘말리기 쉬운 문제
성별위화감을 느끼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대응
〈의사에게 듣다〉 보건 교사가 알아두면 좋은 성별정체성장애 기초지식
섹슈얼리티 수업 사례
성소수자, 늘고 있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 말하지 못했던 건 아닐까
‘성소수자를 만난 적이 없다’, ‘이런 걸 생각하는 사람은 나 말고 없는 줄 알았다’. 13~20명 중 한 명이 성소수자라고 하는데, 청소년 성소수자 당사자도 이러한 반응을 보일 때가 많다고 한다. ‘만난 적이 없는 게’ 아니라 ‘만난 적은 있지만 알아채지 못했을’ 경우가 높은 것이다.
학교 선생님들도 성소수자 아이들을 만나면 ‘교사로서 지금까지 담당한 적이 없어서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도 대부분 ‘만난 적이 없는’ 게 아니라 성소수자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할 기회가 없었다는 해석이 맞을 것이다.
사춘기를 지나며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면서도 아이들이 입을 떼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가 성소수자일 수 있다는 작은 가능성조차 부정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양육법이 잘못된 결과라고 자책하며 당사자보다 더한 충격과 고립감, 장래에 대한 불안을 강하게 느끼며 드러내기 때문이다. 부모 다음 가장 많은 시간을 나누는 교사 또한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고 에둘러 상황을 모면하거나 감정적으로 대응하기 쉽다 보니,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어려움을 감당해야 하는 처지에 놓일 수밖에 없다.
보건 교사의 상담 및 섹슈얼리티 수업 사례 수록
10대는 몸도 마음도 어른이 되기 위해 크게 변하는 시간을 통과한다. 이때 자연스레 나타나야 할 2차 성징이 보이지 않거나 성별에 대한 위화감이 강해지거나 좋아하는 상대가 이성이 아닌 경우 큰 혼란을 느끼며 당황하게 된다. 섹슈얼리티를 10대 때 확실히 자각하지도 못하고 헤매거나 흔들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성장기에 섹슈얼리티에 대한 마음이나 감각이 흔들리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당사자인 아이들은 불안과 소외를 크게 느낄 수 있어 또래 친구보다 편견과 오해 없이 내 편이 되어 이야기를 들어 줄 어른을 찾게 된다. 문제는 학교 현장에는 이러한 아이들의 상담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교사도,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