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9
1부. 경력의 과학
1장. 과학자의 생산성 19
2장. h 지수 35
3장. 마태 효과 53
4장. 나이와 과학적 성취 71
5장. 무작위 영향력 규칙 89
6장. Q 인자 101
7장. 승승장구 117
2부. 협업의 과학
9장. 보이지 않는 대학 149
10장. 공저자 네트워크 161
11장. 팀 구성 173
12장. 크고 작은 팀 195
13장. 과학적 공로 209
14장. 공로 할당 229
3부. 영향력의 과학
15장. 거대한 과학 251
16장. 피인용 수 격차 271
17장. 영향력이 높은 논문 285
18장. 과학적 영향력 293
19장. 과학의 시간 차원 305
20장. 최종 영향력 323
4부. 전망
21장. 과학은 가속할 수 있는가 339
22장. 인공지능 353
23장. 과학의 편향과 인과성 369
맺음말: 모든 과학의 과학 387
부록 A1. 팀 구성 모형 391
부록 A2. 인용 수 모형 395
감사의 말 411
옮긴이의 말 415
주 419
찾아보기 441
새로운 시대, 새로운 과학을 위한 매니페스토
과학자에게 전성기는 언제 찾아올까?
글로벌 공동 연구는 과연 효과가 있을까?
수많은 논문 중에 어떤 논문이 영향력을 가질까?
어떤 과학기술에 자원을 투자해야 할까?
과학으로 많은 현상을 수치화하고, 재현 가능한 패턴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면, 과학 그 자체도 그렇게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를 다루는 학문 분야를 ‘과학의 과학(Science of science’이라 부른다.
새로운 도구의 발명은 과학혁명을 견인한다. 현미경, 망원경, 유전체 배열 분석 등은 이 세상을 지각하고 측정하고 추론하는 우리의 능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지금 우리 손에 있는 최신의 도구는 막대한 양의 디지털 데이터다. 우리는 이 데이터로 과학 산업 전체의 궤적을 따라가며 그 내부의 작용을 아주 상세하게, 상당한 규모로 파악할 수 있다. 실제로 오늘날의 과학자들은 수많은 연구 논문, 프리프린트, 연구 제안서, 특허 등을 만들어 내며 상세한 자취를 남긴다. 이러한 데이터를 다루다 보니 과학의 과학이라는 새로운 다학제적 분야가 출현했다. 과학의 발전을 정량적으로 이해함으로써 과학적, 기술적, 교육적으로 상당한 가치를 발굴해 내려는 것이다.
『과학의 과학』은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경력의 과학’에서는 과학자의 경력에 관한 일련의 질문을 파고든다. 획기적인 연구를 하는 과학자들을 조사하다 보면 자연스레 이런 궁금증이 생긴다. 과학자가 과학적 돌파구를 찾아내는 시기에 정량적인 패턴이 존재할까? 과학자의 생산성과 영향력에는 어떤 원리가 작동할까? 1부에 딸린 장들은 이 물음들에 정량적으로 답하는 동시에 어떻게 과학자를 양성할지, 그들의 과학적 성과를 어떻게 인지하고 보상할지를 탐구한다.
2부 ‘협업의 과학’에서는 과학자들이 어떻게 협력하고 팀으로 함께 일하는지를 팀 과학의 과학 (science of team science, SciTS 영역의 문헌들을 통해 탐구한다. 예를 들어, 2016년 라이고 탐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