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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1992년 관부재판과 할머니들
저자 하나후사 도시오, 하나후사 에미코
출판사 책숲
출판일 2023-09-23
정가 18,000원
ISBN 979118634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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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글
관부재판에 참여한 피해자 원고 할머니들

1부 영화 <허스토리>와 관부재판에 대해서
1. 영화 <허스토리> 감독에게 보낸 항의서와 나눈 논의

<허스토리> 제작자에게 항의서 발송
- 영화 <허스토리> 제작자에게 항의한다!
관부재판에 대해서
여자근로정신대의 피해 실태와 일본군 ‘위안부’와의 혼동
- 의견 진술서 요지
- 조선인 여자근로정신대의 피해 실태
- 모집
- 부모의 의사를 무시
- 자유를 빼앗긴 노예 상태
- 배고픔의 고통
- 가혹한 노동
- 노동 재해와 질병
- 귀국
- 해방 후 일본군 ‘위안부’로 간주되었던 정신대 피해자들
- 한평생 한국에 속죄하며 살아온 스기야마 선생님

한국에서는 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정신대 피해자와 동일시하는 것일까?
<허스토리> 감독과 제작자와 나눈 논의
당시 일본 사회를 혐한 감정이 만연한 듯이 묘사한 점

2부 관부재판의 과정과 후지코시 소송
1. 우리 부부가 전후 보상 재판에 관여하게 된 계기
2. 관부재판의 시작-1심 야마구치 지방재판소 시모노세키 지부
입법 운동 요청
재판 개시
- 의견 진술 요지
재판관의 마음을 움직인 일본군 ‘위안부’ 원고들의 호소
일본군 ‘위안부’ 원고에게 획기적인 승소 판결
판결 요지
- 진술과 공술의 신빙성
- 법적 책임
30만 엔 문제
입법 문제의 현실화

3. 히로시마 고등재판소에서 다시 확산된 재판 지원의 고리
항소심에서의 쟁점
원고 측 주장 - 1985년의 최고재판소 판결 오류
정부 측 주장 - ‘한일청구권협정’으로 이미 해결되었다
원고 측 반론 - ‘한일청구권협정’에서 개인 청구권은 소멸되지 않았다
- 유엔에서의 논의
- 국회에서의 답변
황국신민화 교육의 주술-여자근로정신대 원고들이 입은 피해의 심각성
원고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이용수 할머니, 정신대 원고의 발언에 분통 터뜨리다
항소심 판결을 위한 노력
- 윤정옥 선생의 증언 요지
- 도쿄아사이토공장에 끌


관부재판 지원에 헌신하고 일본에 맞서 분투한 일본 시민과 활동을 만나다

하나후사 도시오 씨와 하나후사 에미코 씨 부부는 후쿠오카에서 양식당을 운영하며, 관부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에서 도시오 씨는 사무국장으로 에미코 씨는 사무국에서 활동하였다. 대학 재학 시절부터 사회운동에 참여한 하나후사 씨 부부는 국적문제로 교원에 임용하지 못하는 재일한국인 3세의 재판을 돕기도 하였다.
하나후사 씨 부부는 1991년 관부재판 지원을 요청을 받고, 처음에는 식당 운영으로 힘들다고 하였지만, 결국 관부재판 지원에 참여하게 된다. 여기에는 전쟁과 일본에게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과 화해의 길이 있는 건 아닐까, 피해자들에게 사죄와 배상을 함으로써 화해의 길이 열리진 않을까 생각하면서, 이 재판을 지원해야 한다고 결심이 썼다고 하나후사 씨 부부는 말한다.
하나후사 씨 부부는 관부재판 지원을 한 뒤로 28년 동안 재판 지원과 관련 소식지도 만들며 원고 피해자 할머니들과 함께하며 전후 책임과 보상 등의 관련하여 일본 정부에 맞서서 시민운동에 헌신해 왔다. 관부재판이 끝난 뒤에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원고 할머니들과 만남을 이어왔다.
책에서 관부재판을 지원하는 모임과 하나후사 씨 부부는 관부재판의 소송 진행과 의견 진술 등으로 일본으로 오는 피해자 할머니들의 생활을 돌보고, 관부재판 소식을 다룬 회지 발간, 홈페이지 운영,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전후 책임과 배상을 위한 입법 운동, 일본 역사수정주의자들과의 싸움, TV 토론회 참여, 관부재판 지원하는 모임에 참여한 일반 시민의 감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부재판을 지원하고 시민운동을 벌이며 분투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이 보다 나은 미래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언하는 책

하나후사 씨 부부와 관부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에 활동한 시민들은 전후 책임과 배상 문제 해결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 분들의 존엄성을 회복하고, 피해국과 피해국 국민과 화해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