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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이제 지구는 망한 걸까요? : 기후 위기 - 10대 이슈톡 6
저자 윤정훈
출판사 글라이더
출판일 2023-09-25
정가 15,800원
ISBN 979117041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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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장. 이제 지구는 망한 걸까요?

1. 이게 지난 2년간 일어난 일이라고?
페라리가 물에 잠긴 날
태풍, 홍수, 가뭄, 폭염… 종합폭탄세트를 소개합니다
왜 기후 ‘변화’가 아니라 기후 ‘위기’라 부를까?

2. 1도 더워지는 건 별것 아니라고?
1도는 별것 아니라고?
6도의 악몽
어디까지 더워질까? 1도? 2도? 10도?

2장. 범인은 바로 너!

1. 대체 왜 더워진 걸까?
지구라는 욕조에 물을 받으면
석탄, 석유, 천연가스… 공통점은?
C+O2=CO2, 세상 단순한 화학 공식

2. 510억 톤의 비밀
의외로 간단한 기후 위기의 열쇠
다 합치면? 510억 톤!
하나라도 포기할 수 있을까?

3장.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조별 과제

1. 설마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건 아니겠지?

언제 쓰인 편지일까?
본격적으로 논의한 지도 어느덧 30년

2. 왜 미리 막지 못했냐고 물으신다면
영화 <돈룩업>, 기후 변화의 알레고리
뭔가 하고는 있다! 그런데…
2도는 대체 어디서 나온 건데?
각자 알아서 잘하자?

3. 기후 위기 해결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조별 과제
조별 과제가 어려운 이유
공통의 목표를 향해
사정 없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4장. 나 하나쯤이야? 나 하나부터!

1. 나는 뭐를 해야 돼?
청소년의 기후 우울
고흐의 <해바라기>에 토마토 수프를 투척한 이유는?
작은 실천이라도 오늘부터

2. 탄소 발자국과 식습관
내 꽁무니에 남는 시커먼 발자국
넷플릭스만 봐도 발자국이 남는다
근사한 치즈 스테이크에 치즈 플래터가 무슨 죄라고?
베지테리언에도 종류가 있다고?

3. 빙글빙글 돌아가는 순환 경제
멋쟁이 프라이탁 가방
직선형 경제 vs. 순환 경제
우리 제품을 사지 마세요!

5장. 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1. 시스템이 바뀌지 않으면 소용없다
컴퓨터 앞에 데려다 놓고 게임하지 말라고?
시스템은 어떻게 하면 바뀔까?
화폐 투표와
우리는 이미 기후 위기가
일어날 것을 알고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는 이미 한참 전부터 기후 위기가 올 것을 알고 있었다고 지적한다. 인류는 약 200년 전부터 화석 연료를 태워 에너지를 만들고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루어왔다. 그런데 인간의 끝 모를 욕심이 끝없는 경제 성장을 추구했고, 그만큼 화석 연료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온실 가스가 대량으로 방출됐다. 과학자들은 “이대로 가다가는 큰일 나요!”라고 외쳤지만, 다들 못 들은 척했다. 그러는 사이 기후 위기는 우리 앞에 성큼성큼 다가왔다.
지구의 평균 기온이 올라가고 이상 기후가 발생해도 사람들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세계 여러 나라가 모여 국제적인 기후 협약을 맺고 탄소 배출을 줄이자는 약속을 맺어도 그때뿐, 실제로 잘 실행되고 있는지는 알 바 아니었다. 국제적인 문제이므로 누가 누구를 규제할 권한도 없고 나 하나 책임지지 않아도 크게 티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어느 지역, 어느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인 현상이다 보니 오히려 나 몰라라 책임 회피하기가 쉬웠다.
하지만 기후 위기 문제가 피부로 느껴지고 있는 요즘은 사태의 심각성을 좀 더 많은 사람이 느끼고 있는 것 같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기후 위기니 기후 재앙이니 하는 말들이 가끔씩 들렸지만,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기후 변화를 걱정하는 시대가 되었다.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이나 산불, 가뭄이나 물난리 등 ‘종합폭탄세트’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전 지구가 망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전 세계적으로 싹 트기 시작한 것이다.

기후 위기가 코앞에 닥친 지금,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처럼 기후 위기가 코앞에 닥친 지금,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요즘은 개개인이 일상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이자는 이야기가 나온다. 물론 개인적인 차원에서 환경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역부족이다. 눈에 띄는 변화를 가져오려면 좀 더 큰 단위에서, 정부의 대대적인 정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