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상예보관 이제광의 프러포즈
2. 기상예보관은 누구인가요?
-기상예보관이란?
-기상관측은 언제부터 했을까요?
-일기예보를 처음 한 나라는 어디인가요?
-우리나라 기상청의 역사는?
3. 기상관측은 어떻게?
-기상관측은 예보의 시작
-땅에서 관측하는 방법
-하늘에서 관측하는 방법
-바다에서 관측하는 방법
-우주에서 관측하는 방법
4. 기상예보관의 세계
-여러 단계를 거쳐 생산되는 일기예보
-시민 생활에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요
-일기예보는 지리적인 지식도 필요해요
-예보의 종류는 다양해요
-국민의 피해가 예상될 때는 기상 특보를 내요
5. 기상예보관이 되려면
-날씨에 대한 호기심이 있어야
-수학과 과학, 영어 과목은 열심히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경험을 쌓아요
-기상과 관련한 전공이 도움이 돼요
-준비되었다면 공무원 시험에 도전!
-기상직 공무원이 되어 기상예보관으로
6. 기상예보관의 매력
-뒷일에 대한 걱정이 없어요
-세상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보람
7. 기상예보관의 하루
- 기상예보관 이제광의 하루
8. 기상예보관의 마음가짐
-예보가 맞아도 마음이 무거워요
-밤 근무의 어려움도 있어요
-좋아하는 여행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요
9. 기상예보관의 미래
-날씨 정보가 돈이 되는 시대가 왔어요
-‘날씨 경영’으로 이윤을 내는 기업들이 있어요
-AI 기술이 발전해도 날씨 예측은 사람이 필요해요
10. 기상예보관 이제광을 소개합니다.
-숫자에 끌려 날씨에 흥미가 있었던 아이
-재미있는 천문학의 세계
-좋아했던 과목은 수학, 과학
-학교를 타고 넘던 물보라
-기상예보관이 되기로 결심
-예보관으로서 첫 근무의 기억
-존경할 수밖에 없는 직장 상사들
-재해의 피해를 줄이는 예보관이 되는 꿈
11. 10문 10답
- 슈퍼컴퓨터의 예측은 언제나 정확한가요?
- 수치예보 방식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 비 예측이 틀릴 때는 어떻게 하나요?
- 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날씨의 변화가 심한 우리나라는 땅과 바다, 하늘에 수많은 기상관측 장비를 두고 있어요. 이 장비들에서 매일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관측 자료가 슈퍼컴퓨터에 입력되고, 이를 바탕으로 수치예보모델이 나와요. 기상예보관은 숫자와 기호로 만들어진 수치예보모델을 해석해 어떤 형태의 날씨로 나타날지 미래를 예측하죠. 이렇게 기상예보관은 과학 데이터를 언어로 번역하는 날씨번역가, 날씨가 우리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해석하고 설명하는 날씨해설사이기도 하답니다. 남들보다 빨리 미래를 만나는 직업의 세계가 궁금하다면 지금 이 책을 펼쳐보세요.
우리나라 기상청의 역사는?
우리나라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된 건 1884년이었어요. 고종이 임명한 조선 해관 총세무사 묄렌도르프가 인천항과 원산항에 기상관측 기기를 설치해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되었죠. 1887년에는 부산항에도 설치되었고요. 1904년부터 총 7개의 관측소가 설치되고, 1907년에는 8개소가 추가로 설치되어 전국적인 기상 관측망을 구성했어요. 세계적으로 근대적인 기상관측의 역사가 100년이 넘는 나라가 드물어요. 일제강점기가 되자 일본은 1927년 5월부터 상층기류 관측을 시작했어요. 대륙진출을 위해 항공기상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었죠. 그래서 우리나라 관측소를 정비하고 기상정보를 수집했어요.
여러 단계를 거쳐 생산되는 일기예보
일기예보를 하기 위해서는 기상현상을 관측하는 게 먼저 이루어져야 해요. 지상과 지상의 상층부인 고공, 바다에서 관측된 자료는 모두 슈퍼컴퓨터에 입력돼요. 국내에서 수집한 자료뿐 아니라 외국에서 관측된 방대한 자료들도 포함되어 있어요. 자료가 입력되면 슈퍼컴퓨터가 수치예측자료를 생산하는데, 이것을 수치예보모델이라고 해요. 슈퍼컴퓨터는 고성능 수치계산을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방대한 자료들을 매우 빠르게 처리하고 계산하죠. 그런데 이렇게 만들어진 수치예보모델과 각종 예보 분석 자료들만 가지고 일기예보를 할 수는 없어요. 그 자료들을 반드시 현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