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인의 글
이 은 수 목사도서출판 향기, 향기목회아카데미
이 시대는 다원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을 통과하여 상대성을 강조하고, 절대성보다는 보편성을 주장하며 양성을 지지하는 편입니다. 흑백의 분명한 논리보다는 회색(灰色으로 사는 것을 지혜로 여깁니다.
‘오직’을 강조하는 것을 불편한 것으로 여기는 시대에 ‘오직’을 강조한 것이 종교개혁입니다. ‘오직’은 변할 수 없는 것으로, 시대에 따라 변하면 진리일 수 없고 절대적 가치가 아닙니다.
향기 목회아카데미에서 연속으로 ‘The Five Solas’를 강의한 정찬도 목사님의 강의안을 묶어 2023년 종교개혁 기념일에 얼굴을 내밉니다. 많은 이들이 제2의 종교개혁이 필요한 때라고들 말하듯이 저자는 이때가 ‘다시 오직’을 외쳐야 할 때라고 합니다. 그 기준은 역시 ‘The Five Solas’일 것입니다. 종교개혁과 ‘다섯 오직’이 유물처럼 되지 않도록 청년들과 성도들의 손에 들려지기를 바랍니다.
이 책의 특징은 ‘다섯 오직’의 풍성한 배경 설명과 중요성을 잘 강조해 줍니다. 혼자 읽으며 학습하기에도 좋고, 그룹으로 읽고 생각을나누기에도 좋습니다. 목회자가 읽어도 모자람이 없고, 성도들이 읽어도 부담스럽지 않는 것이 이 책의 장점입니다.
말미에는 ‘다섯 오직’으로 작성한 설교 예문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교리설교를 하기 원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추천사 1
송 영 목 교수
고신대 신학과
신앙고백은 개혁교회의 강점이자 표지입니다. 그리고 신앙고백에 충실한 성도는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섯 가지 오직’을 비롯하여 성경적 교리가 설교단에서 선포되지 않는 현실은 아쉽습니다. 개혁주의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저자 정찬도 목사의 신간이 출간되어 독자를 찾아갑니다.
저자는 ‘다섯 가지 오직’을 해설하면서 성경과 역사적 개혁주의 신앙고백서들의 조화와 균형을 추구합니다. 그리고 본서는 목회자에게 실천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설교 작성에 도움을 줍니다. 독자들은 저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