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1부 필리포스 2세 (기원전 359-336
1 시초
2 위기
3 마케도니아인, 그리스인, 야만인
4 동맹과 아내들
5 전쟁과 그 대가
6 “나는 패주하지 않았노라”: 테살리아에서의 패배
7 복수
8 화평
9 왕자
10 오래된 적과 새로운 적
11 카이로네이아 전투
12 사랑과 페르시아
13 “황소의 목에 화환이 걸렸다”: 열정, 야망, 설욕
2부 알렉산드로스와 페르시아 (기원전 336-329
14 본보기
15 마케도니아 군대와 적군
16 강
17 고르디아스의 매듭
18 “그때 참으로 유혈이 낭자했다”: 이소스 전투
19 “명백히 큰 과업”: 티레 공성
20 오아시스와 신
21 가우가멜라 전투
22 “아시아에서 가장 혐오스러운 도시”
23 끝과 시작
24 곧게 선 왕관
3부 알렉산드로스, 아시아의 주군 (기원전 329-323
25 검과 불
26 “한 번의 입맞춤이 모자라서”
27 인도
28 승리에서 퇴각으로
29 바다와 모래
30 왕의 귀환
31 “망연자실”
맺음말
지도와 참고 그림
연표
주요 문헌
베르기나/아이가이의 왕릉들
주
참고문헌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화보 도판 출처
찾아보기
필리포스의 왕정이 없었다면 알렉산드로스의 정복도 없었다!
세상을 정복한 아버지와 아들에 관한 최초의 이중 전기
마케도니아 왕 필리포스와 그의 유명한 아들에 관한 책. 고대 그리스 변방의 작은 국가에 불과했던 마케도니아를 그리스 최강의 패권국으로 만들고, 페르시아 점령과 동방 원정으로 인도의 인더스강 유역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제국을 건설했으며, 헬레니즘 문명의 초석을 닦은 정복자 부자의 일대기를 담았다.
불가피하게도 고대 또는 현대에 거의 모든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이다. 그러나 마케도니아를 개조하고 통합하여 더욱 크고 강한 국가로 만든 것은 필리포스였다. 처음으로 제대로 된 군대를 조성하고 심지어 페르시아 공격 계획을 세운 것도 그였다. 필리포스가 없었다면 알렉산드로스도 없었을 것이다.
저명한 고대 전쟁사 연구자 에이드리언 골즈워디는 이 책에서 두 인물의 이야기를 깊고 자세하게 다룬다. 특히 그동안 연구나 저술에서 간과되었던 필리포스의 성취를 최대한 되살려내며, 그를 바라보지 않고는 알렉산드로스에 대한 이해도 온전할 수 없다고 말한다. 두 사람 모두를 바라보아야 그들을 각각 올바른 맥락 속에 둘 수 있으며, 그들의 업적 또한 뚜렷하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에는 필리포스는 물론이거니와 알렉산드로스의 일대기나 평전도 전무하며, 알렉산드로스 원정기 역시 고대 역사가들의 책이 출간된 것이 전부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 관심이 있거나, 당시의 역사적 맥락이나 원정의 양상이 궁금한 독자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이 책 《필리포스와 알렉산드로스》는 고대와 현대의 연구 성과를 총망라하여, 국내 독자들의 아쉬움을 충족시키는 필리포스와 알렉산드로스 전기의 결정판이라 할 만하다.
“필리포스의 왕권만큼 성공적이며, 알렉산드로스의 정복만큼 스릴 넘친다.” ─ 톰 홀랜드, 《루비콘》 저자
“최고의 역사서. 골즈워디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정복자 부자의 이야기를, 그들의 격렬한 업적의 드라마틱한 면모와 역사에 미친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