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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영장류,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 : 자연의 재발명 - Philos Feminism 4 (양장
저자 도나 J. 해러웨이
출판사 arte(아르테
출판일 2023-09-22
정가 36,000원
ISBN 979117117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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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부. 생산과 재생산 체계로서의 자연
1장. 동물사회학과 정체(政體의 자연경제: 지배의 정치생리학
2장. 과거는 논쟁 지대다: 인간 본성, 그리고 영장류 행동 연구의 생산과 재생산 이론
3장. 생물학적 기업: 인간공학에서 사회생물학까지 성, 정신, 이윤

2부. 경합하는 독법들: 서사의 성격
4장.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 생물학 이론의 창세기
5장. 영장류의 본성을 둘러싼 경합: 연구 현장에 있는 남성-수렵자의 딸들, 1960~1980
6장. 부치 에메체타 읽기: 여성학 연구에서 여성의 경험을 위한 쟁점들

3부. 부적절한/부적절해진 타자를 위한 차이의 정치학
7장. 마르크스주의 사전에서 젠더: 용어의 성적 정치학
8장. 사이보그 선언문: 20세기 후반의 과학, 기술, 사회주의페미니즘
9장. 상황적 지식: 페미니즘에서 과학의 문제와 부분적 시점의 특권
10장. 포스트모던 몸의 생명정치: 면역계 담론에서 자기의 구성

감사의 글

참고 문헌
찾아보기
“나는 여신보다는 사이보그가 되겠다”세계적인 페미니즘 이론가이자 생물학자, 문화비평가, 테크놀로지 역사가
입지전적 존재, 도나 해러웨이가 선보이는 사이보그 페미니즘의 고전
‘무엇을 공부하든 가장 먼저 읽어야 할’ 대작

다양한 학문 분야를 종횡무진하며 사고의 지평을 넓힌 다학제적 연구의 선구자이자 사이보그 페미니즘의 권위자, 실천적 사상가 그리고 무엇보다 독창적이고 재기 넘치는 이야기꾼 도나 해러웨이(Donna J. Haraway. 남성과 여성, 인간과 동물, 유기체와 기계 등 이분법적 질서를 해체하고 학문의 장벽을 뛰어넘어 종의 경계를 허무는 독보적인 사유로 명성이 높은 도나 해러웨이 연구의 집성, 『영장류,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Simians, Cyborgs and Women』가 새로운 번역으로 독자를 만난다.

『영장류,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는 「사이보그 선언문」을 포함해 해러웨이가 1978년부터 1989년까지 쓴 글 열 편을 모은 책으로, 2002년 출간된 『유인원,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의 복간본이다. 21년 만에 독자를 만나기 위해 과학자이자 인류학자인 황희선과 여성학자인 임옥희가 원전을 완전히 새로이 번역했다. 일례로 원제에 사용된 단어 ‘simian’은 기존에 ‘유인원’으로 번역되었으나 이번 복간본에서는 ‘영장류’라는 단어를 택했다. ‘simian’이 본래 원숭이(monkey와 유인원(ape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므로 ‘유인원’보다 지시체의 범위가 넓기에 ‘영장류’로 바꾸어 번역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의미에 다가서려는 이유에서다.

열 편의 글 전반에 걸쳐 해러웨이는 자연, 유기체, 사이보그에 대한 연구와 서사를 분석한다. 원숭이, 유인원의 사회생활과 행동에 대한 지식과 그 의미를 생산하는 양식을 둘러싼 페미니즘의 투쟁을 검토하고(1부, 영어권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며 모호한 단어인 ‘자연’과 ‘경험’의 이야기를 결정하는 권력 간의 경합을 탐사한다(2부. 나아가 젠더에 관한 다양한 개념들, 페미니즘의 윤리적·인식론적 목적에 맞게끔 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