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1장 우리는 최고의 게임을 한다
2장 사모펀드 투자의 프로세스
3장 무대 뒤에 있는 사람들
4장 우리는 직접 요리해 먹는다
5장 불타는 건물에 기꺼이 뛰어든다
6장 투자 성공에 공식은 없다
7장 반응하지 말고 대응하라
8장 구하라, 그리하면 이길 것이다
9장 더 많이 얻는 법을 최대한 모색한다
10장 갈망으로는 부족하다, 필사적이어야 한다
11장 수집한 모든 데이터의 도서관
12장 처음부터 유리한 판을 짜라
13장 우위를 넘어 진화하다
맺음말: 거대 금융의 시대
감사의 말
0.1% 부자들은 왜 사모펀드에 돈을 맡기는가
비밀처럼 감춰진 자본시장 연금술사들의 투자법과 절대 돈을 잃지 않는 사고방식
부자들이 사모펀드에 몰린다는 기사를 심심찮게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시대 흐름을 보면 사모펀드 투자 방식에 분명한 이점이 있다는 뜻이다. 그 누구도 소중한 돈을 잃기 위해 투자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소수 인원과 최소 공모 금액이라는 사모펀드의 장벽 때문에 ‘나의 투자’와 관련이 없다고 여긴다면 오산이다. 사모펀드가 바이아웃(Buy-out 후 전략적 경영으로 기업을 장기적 밸류업하여 고수익을 창출하는 일련의 테크닉과 비결을 안다면 충분히 자신의 투자에 적용할 수 있다. 가령, 진지한 주식투자자라면 사모펀드가 어디에 투자하고 무엇을 개선하려 하는지, 그로 인해 얻는 이익은 무엇인지, 어떤 철학으로 회사를 인수하고 마켓을 바라보는지 등의 정보를 이용하여 얼마든지 개인 투자에 이용할 수 있다. 일반인들이 흉내조차 내기 어려운 고성과 퍼포먼스를 내는 헤지펀드 전략과 비교하면, 사모펀드는 훨씬 따라 하기 쉬운 장기적 전략을 구사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모펀드가 특정 회사를 투자했다면 왜 이러한 타이밍에 해당 산업의 기업을 매수했는지, 그들이 바라보는 시장의 흐름과 관점은 무엇인지, 어떻게 회사를 정상화하여 매출을 증가시킬 것인지 등을 간접적으로 배워 자신의 투자에 적용할 수도 있다.
흔히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사람들을 ‘물을 와인으로 바꾸는 연금술사’로 비유하는 사람도 있다. 장기간에 걸쳐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고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며, 투자자의 돈을 잃지 않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기 때문이다. 인수 회사의 자산, 매출액, 비용, 영업이익, 현금흐름을 살피고, 투자 대비 수익을 예측하고, 프로젝트의 시작과 끝을 시뮬레이션하여 엑시트 시 얻을 수 있는 수익을 철저하게 계산하는 사고 회로를 거친다. 그들의 연금술, 즉 투자 전문가의 사고방식을 자신의 것으로 체화할 수만 있다면 직접적으로 사모펀드에 투자하지 않더라도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