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머지않아 우주 여행도 가능해 보입니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에는 어떤 생명체가 살고 있고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우주 전사 스카디』는 SF 소설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우주 이야기입니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단숨에 마지막 책장을 넘기게 될 만큼 탄탄한 스토리로 몰입시킵니다. 주인공 스카디와 외계인 친구들과의 우정뿐만 아니라, 우주의 여러 행성을 모험하는 재미난 상상을 어린이 여러분도 함께 경험하길 바랍니다.
책 속에서
100년 전, 마족 출신 마녀 발록이 세상을 혼돈에 빠뜨린 적이 있었다. 그 후, 마족 출신 여자는 모두 마녀라는 오명을 안고 산다.
--- p.6
스카디는 우주 어디든, 자신의 힘을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정의를 수호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하기로 했다.
--- p.19
셋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왜 싸워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눈, 살기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눈, 누구든지 상대해주겠다는 듯 자신만만한 눈까지.
--- p.26
“곰곰이 생각해보니 우리는 모두 목적이 비슷해. 스카디는 우주를 수호하고 싶고, 레아는 이즈헬에게 복수를 하고 싶고, 나는 이즈헬이 가지고 있는 파워볼을 가지고 싶거든. 우리 세 명이 힘을 합치는 것은 어떨까?”
--- p.33
“발록과 정면 대결을 해서 이길 우주인은 아무도 없었어요. 그야말로 발록의 세상이었지요. 닥치는 대로 마을을 부수고, 우주인을 죽였어요. 우리 마을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아주 어렸던 나도 그 두려움에 매일매일 눈물을 흘리며 지냈지요.”
--- p.39
“이즈헬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해 보자. 미르의 말대로라면 이즈헬은 거대한 망치를 무기로 사용하는데, 망치 중앙에는 파워볼이라는 구슬이 박혀 있어. 이 구슬에 마녀 발록이 봉인되어있지.”
--- p.46
“아니, 무사히 블랙홀로 가기만 한다면 승산은 있어. 내가 마족이니까.”
--- p.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