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안철수밖에 없다
안철수는 대통령 감인가?
-한국초등학교 반장선거
안철수 현상의 원인과 소명의식
아무도 발언하지 않는 진실
박근혜가 된다고 뭐 별 일이 있겠어?
완벽한 인물을 찾으면 민주주의가 죽는다
안철수 도덕성 윤리성 담론의 모순
안철수는 고도의 정략가일까?
-진정성의 문제
안철수가 분열과 패배를 낳는다고?
제2장 안철수 킹메이커는 국민
새로운 정치의 싹을 자를 것인가?
-2012년, 우리 국민이 꾸는 꿈
이번 대선이 중요하지 않다고?
-다음은 없다
한두 사람이 좌우하는 대통령 선거
똥구덩이 속의 연꽃, 2012년 대선
차악次惡 안철수
착한 리더의 한계가 안철수에게 말하는 것
-이타주의는 이타주의자의 확산을 죽인다
대통령 선거는 사회적 약자들의 결전決戰
안철수는 대중적 인기인이라 안 된다고?
안철수의 구름정치는 정상
안철수의 부정부패를 어떻게 볼 것인가
제3장 현실성과 가능성
안철수, 기존정당에 들어가야 할까?
-정당정치의 해체와 재편
분명한 안철수의 한계
-비난과 옹호 사이
안철수의 정책 비판
박근혜를 독재자의 딸이라 공격하지 마라
-‘독재자의 딸’이라는 프레임의 역공
엉뚱한 박근혜 대통령 불가론
안철수는 한국사회 주류의 병리를 넘을 수 있을까?
제4장 안철수 프레임과 프레임의 재편성
가난한 사람들은 왜 진보를 찍지 않는가?
-새 프레임을 위한 전제
프레임1-스마트시대 전문가의 소통신드롬
프레임2-치유와 힐링의 제도화
프레임3-도전과 성취, 패자부활의 영구회귀
스티브 잡스는 보수일까, 진보일까?
-진보-보수 프레임의 재편성1
제조
2012년 대한민국의 키워드 안철수
안철수 현상이라고도 하고 안철수 바람이라고도 한다. 어떤 말로 표현하든 안철수가 2012년의 꿈 또는 대망을 상징하는 키워드이고 2012년의 대한민국을 읽는 아이콘이라는 말이다. 그렇다고 그것이 안철수 개인의 꿈 또는 특정 정치세력이나 계층만의 바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바로 이런 관점에서 출발한다.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와 공동체의 주인인 국민의 희망은 무엇일까, 또 그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동력은 무엇일까 하는 해법을 찾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젊은 비평가 김헌식의 세상 읽기
김헌식은 시스템 다이내믹스Systems Dynamics를 통한 사회문화 분석과 정책적 미래 통찰Future insight에 관심을 가진 젊은 비평가다. 그는 2012년의 안철수 현상이 안철수 개인의 꿈 또는 특정 정파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특정 정파와 무관한 대다수 국민의 열망이 만든 현상이라는 점을 전제로 그 신선하고 혁명적이며 소중한 열망을 어떻게 묶어내어 열매를 맺게 할 것인가를 제시하고자 한다. 따라서 기왕의 정치 문법으로는 맛보기 어려운 재미와 함께 카타르시스마저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