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교회여, 잔치하라! 초대교회처럼
1. 흩어지며 잔치하는 교회
2. 장벽을 넘으며 잔치하는 교회
3. 한 가족이 되어 잔치하는 교회
4. 사람을 세우며 잔치하는 교회
5. 성령이 이끄시는 축제의 교회
2부 성도여, 기도하라! 예수님처럼
1. 통하면 됩니다
2. 먼저 주님을 높이는 기도입니다
3. 당신의 나라가 임하시오며
4. 땅에서도 이뤄지게 하소서
5.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소서
6. 용서하며 살게 하소서
7. 악에서 구하옵소서
8. 기도가 기도되게 하는 마침표
3부 모두 선교하라! 선교사 예수님처럼
1. 선교는 교회가 아닌 하나님이 주체
2. 선교사 예수님처럼
교회 분립을 교회 중심으로 이해하면 교회를 나눈다는 건 ‘빼기’일 수밖에 없습니다. 재정도 빼고, 사람도 빼고, 에너지도 빼고, 뭔가를 빼가는 것이지요. 그래서 웬만하면 하기 싫은 겁니다. 나눌수록 손해 보는 거니까요. 하지만, 하나님 나라 중심으로 분립을 생각하면 분립은 ‘빼기’가 아니라 ‘곱하기’입니다. 하나님 입장에서 볼 때 두 배가 되는 것이잖습니까? 그래서 분립은 하나님 입장에서는 절대로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닙니다. 그래서 분립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나누기’가 되는 겁니다. 개교회 관점으로 보면 줄어드는 것 같지만, 하나님 나라 입장으로 보면 나누는 만큼 더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교회 분립을 생각할 때 하나님 나라 관점에서가 아니라 너무나 자기중심적으로, 각자 자기 교회 중심적으로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아깝고 손해 보는 것 같아 배 아프고. 그래서 잘 안 되는 거죠. 물론 저도 솔직히 담임으로서 흩어지고 나누고 떼어주고 보내고 하는 것, 감정적으로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면 마땅히 기쁨으로 순종해야 할 비전이자 사명이기에 기쁨으로 선택하고 기도하면서 헌신하는 겁니다.
우리 운정교회 분립은 그런 이기적인 생각의 습관들과 싸우는 분립입니다. 하나님 나라라는 큰 그림을 보면서 하나님의 마음에 동참하는 분립인 겁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