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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약어 목록
1부 역사적 아담의 중요성
1장 무엇이 걸려 있는가?
2부 역사적 아담에 관한 성경의 데이터
2장 신화의 성격
3장 창세기 1-11장의 태곳적 내러티브들이 신화인가?(상
4장 창세기 1-11장의 태곳적 내러티브들이 신화인가?(하
5장 창세기 1-11장이 신화-역사인가?
6장 신화들이 사실로 믿어지는가?
7장 신약성서에 등장하는 아담
3부 과학적 증거와 역사적 아담
8장 과학적·철학적 사전 준비
9장 고신경학의 증거
10장 고고학의 증거(상
11장 고고학의 증거(하
12장 역사적 아담 찾아내기
4부 역사적 아담에 관한 숙고
13장 모든 것을 종합하기
참고문헌
성구 및 기타 고대 텍스트 색인
화석을 통한 해부학적 구조 분석이나 유전자 서열 분석 등의 다양한 과학적 증거는 인간이 먼 과거에 대형 유인원들과의 공통조상으로부터 갈라져 진화했음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인간을 포함한 온 세상을 창조하신 것으로 묘사하는 성경의 기록은 어떻게 된 것인가? 바울은 아담과 그의 죄를 그리스도와 그분의 속죄 죽음과 비교하는데, 역사적 아담이 없었다면 속죄 교리가 훼손되는 것은 아닌가?
본서는 구체적인 증거를 살피기 전에 역사적 아담이 과학적 증거와 양립할 수 없거나 양립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각각의 경우에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선택지를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우선, 역사적 아담이 과학적 증거와 양립할 수 없다면 성경 저자들과 예수가 부정확한 과학을 가르쳤거나 과학을 믿기는 하지만 그것을 가르치지는 않았을 것이다. 반면 양자가 양립할 수 있다면 창세기 1-11장이 문자적으로 취해질 필요가 없거나 현대 과학이 틀렸을 것이다.
본서는 먼저 성경의 증거를 살핀다. 저자는 고대 근동 문화를 반영하는 창세기 앞부분을 현대의 신화 및 고대 근동 지역의 신화와 비교할 경우 창세기 1-11장을 반드시 문자적으로 읽을 필요가 없음이 강력하게 암시된다고 주장한다. 또한 신약성경, 특히 고린도전서 15:21-22과 로마서 5:12-21에서는 아담의 역사성이 명확하게 주장되지만 이 핵심 구절들에서 역사적 아담에 관해 주장되는 내용은 우리가 창세기 1-11장의 장르 분석을 토대로 이미 확인한 내용, 즉 그의 불순종을 통해 도덕적인 악을 세상에 들여온 전체 인류의 조상이 있었다는 내용을 넘어서지 않는다고 말한다.
역사적 아담을 탐구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인류의 기원을 다뤄야 하는 바, 본서는 이를 위해 우선 인류학자인 샐리 맥브리어티와 앨리슨 브룩스가 제시한 현대 인간의 행동의 네 가지 특징인 추상적 사고, 계획 수립의 깊이, 행동상·경제적·기술상의 혁신성, 상징적 행동을 소개한다. 이어서 고고학과 고신경학의 증거를 통해 볼 때 인류의 진화 계통에서 이 네 가지 특징